[우츠] 대전 서구 갈마동 맛집 돈까스
대전 서구 갈마동, 둔산여자고등학교 근처에 있는 갈리단길 돈까스 맛집 '우츠'입니다.
저온조리 돈까스집으로, 대전에서 찾아보기 힘든 메뉴죠!
선홍빛 도는 돼지고기가 아주 먹음직스러운 돈까스집이었습니당.
우츠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오픈하기 30분 전 쯤 도착했는데, 오픈런 하셔도 줄서셔야 할거에욯 ㅎ
줄서기 싫으신 분들은 좀 더 일찍가세유.
우츠 메뉴입니다.
저는 특등심카츠, 지인은 안심카츠, 그리고 닭안심 후라이를 추가해서 시켰습니다.
가츠산도도 궁금했는데 배 터질까봐 제외..ㅎ
돈까스와 찰떡인 콜라도 시켰어요!
그리고 한켠엔 소금이 준비되어있느데, 말돈소금으로 알고있습니다.
안심돈까스입니다.
한덩이만 저렇게 단면이 보이게 잘라주시는데, 저 영롱한 핑크빛 보이시나요?
저온조리라 낼 수 있는 고기색 아닐까 싶습니다.
구성은 밥, 소스, 샐러드, 단무지, 장국 그리고 돈까스가 나옵니다.
다시봐도 침 꼴깍 넘어가네요 ㅎㅎ
같이 제공된 겨자 살짝 찍어 먹어봤는데,
진짜 부드럽습니다. 태어나서 먹어본 안심돈까스 중에 제일 부드러웠던 것 같아요!
이게 저온조리의 매력이구나! 하는걸 느꼈습니다.
튀김도 진짜진짜 바삭합니다. 한입 크게 무는 순간 행복해집니다.ㅠㅠㅎㅎ
특등심카츠입니다.
영롱한 기름부분이 보이시죠?
안심과 마찬가지로 단면 잘 보이게 한덩이정도 짤라주십니다.
특등심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아주아주 촉촉했습니다.
등심임에도 불구하고 안 찔기고 부들부들한 식감이 특징이었습니다.
저온조리방식이라 그런가 튀긴 기름의 구수함이 잘 느껴졋는데,
그거에 저 기름기있는 특등심까지 먹으면 좀 느끼하다 느끼실 분도 있으실 것 같아욤.
하지만 저는 아주 맛나게 먹었습니다.
요 장국도 아주 찐헌게 좋았습니다.
짜투리고기도 많이 들어있어서 고기국먹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
샐러드와 단무지도 중간중간 리프레시하기 좋았구요.
와사비도 달라고 하시면 주시니까 꼭 챙겨서 곁들여드세요.
소스보다는 소금/와사비/겨자와 함께 먹는게 맛나더라구요 ㅎㅎ
닭안심후라입니다.
이거 진짜, 두번드세요.
닭안심이 이렇게 부드러울 수 있을까요?
닭고기야말로 저온조리에 특화된 고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진짜 부드럽고 바삭한게 이런 닭고기 처음먹어봅니다요.
우츠, 예전에 이 자리에 제가 좋아하는 초밥집이 있었는데..
초밥집 사라진 것에 대한 아쉬움을 상쇄해주는 돈까스 맛집이었습니다.
저온조리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도 한번 가서 경험해보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