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화평동할머니냉면] 인천 주안 맛집 냉면

리노타호 2021. 6. 2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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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 일이 있어서 갔다가 주변에 양 많은 맛집을 찾다 찾아간 곳입니다.

세숫대야 같은 커다란 그릇에 냉면을 푸짐하게 담아주는 냉면 맛집 '화평동할머니냉면'입니다.

가게 분위기 등 주변에서 가족단위로 많이 먹으러 오더라구요.

여름에 시원~한거 땡기실 때 새콤하고도 시원한 냉면 드시러 가보세요.ㅎ

화평동할머니냉면 메뉴입니다.

메뉴는 간단합니다.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에 감자만두.

냉면 위주이고, 겨울에는 칼국수와 황태국밥도 된다고 합니다.

저는 회냉면 시켰습니다.

메뉴에 '열무김치를 넣어 맛있게 드세요'라고 써 있었는데, 요렇게 열무김치를 같이 주십니다.

김치는 열무답게 아삭아삭했고, 냉면과 같이 먹는 용이라 그런지 맛이 세지 않았습니다.

쌉싸래 하면서 시원했습니다.

냉면 육수입니다.

회냉면은 비빔냉면이었는데, 기호에 맞게 추가해서 먹으라고 주십니다.

냉면육수는 새콤했습니다. 새콤함 안에 육수의 깊은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회냉면은 요렇게 나옵니다.

양념이 꽤 많이 올라간 듯 한데, 비벼서 먹으면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좀 짜다 싶으시면 육수 넣으시면 될 것 같구요~

깨를 상당히 많이 뿌려줬고, 회는 명태무침인 듯 했습니다.

그리고 양배추를 넣어주는게 좀 특이했고, 얼음을 넣어주는 집도 전 처음입니다.ㅎㅎ

육수 얼린게 아니라 생 얼음인게 특이했는데, 뭔가 시각적으로도 더 차가워지는 것 같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그릇이 커서 양이 많아서 좋았습니다.

같이 간 지인은 물냉면 먹었는데 저 커다란 그릇에 육수를 거의 가득가득 담아서 주셨습니다.

양념맛은 육수에서 느꼈던 것 처럼 새콤함이 느껴졌고, 거기에 감칠맛 나는 매콤함이 더해져 좋았습니다.

맵기는 입술이 살짝 얼얼해질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중간중간 양배추가 맛과 식감을 살려주는게 재밌기도 했습니다.

회도 쫄깃하면서 씹을수록 감칠맛 나는 양념 맛이 나는게 좋았구요.

저는 겨자 살짝 넣어서 먹었는데, 풍미가 살아나는게 겨자 넣어 먹는게 더 좋았습니다.

열무김치도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확실히 왜 추천하는지 알게되는 맛이었습니다.

서두에 말했듯 열무김치 자체 맛이 강하지 않아서 비빔냉면임에도 불구하고 김치를 첨가했음에도 맛이 엄청 강해지지 않고 잘 어울렸습니다.

특히 저 아삭한 식감이 냉면과 같이 먹으니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냉면 좋아하시는 분들,

인천에서 여름에 시~원하게 더위 날릴 곳 찾으시는 분들 '화평동할머니냉면'에서 커다란 그릇에 담긴 냉면 배터지게 드시고 가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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