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진주식객] 대전 냉면, 육전 '배달 맛집'

리노타호 2021. 5. 28.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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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위치한 냉면과 육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배달 맛집입니다.

시원하면서도 새콤하면서도 얼큰한 육수에, 

고소름한 육전까지 조화가 괜찮았던 대전 냉면 배달 맛집 '진주식객'입니다.

진주식객 메뉴입니다.

풀네임은 '진주식객 소고기 육전보리냉면'이구요,

육전육회냉면, 육전물냉면, 육전반냉면, 육전비빔냉면 그리고 세트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둘이서 '육전반냉면'과 '나홀로셋트'를 시켜봤습니다.

육전반냉면이 제가 시켰는데, 이름이 특이해서 어떤 모습의 냉면인지 궁금증을 가지고 시켜봤습니다.

나홀로셋트에 제공되는 파채육전입니다.

왼쪽에 살짝 보이는 간장소스에 찍어서 파채와 육전 함께 드시면 됩니다.

육전은 계란옷의 보들보들함과 함께, 고기의 쫄깃한 식감이 좋았습니다.

약간 순대의 허파? 먹는 느낌도 살짝 났구요. 살짝 심심할만한 맛을 간장소스가 채워줬습니다.

파채는, 단일메뉴로 먹을땐 괜찮을 것 같았는데, 냉면이 있어서 파채엔 손이 잘 안가긴 했습니다~

제가 시킨 육전반냉면입니다.

'반'이라는게 물 반 비빔 반의 의미였던 것 같습니다.

비빔냉면 같으면서도 물냉면 같은 냉면이 왔습니다.

메뉴 명에 있듯이 육전이 얹어져 있었고, 계란지단 고명은 정말 오랫만에 보는 것 같습니다.ㅎ

오이와 무생채 그리고 삶은계란 반개가 얹어져 있었습니다.

냉면육수도 따로 제공이 되니 기호에 따라 다로 드시든, 아니면 냉면이 좀 짜다 싶으시면 추가로 넣어서 드시든 하면 됩니다.

그리고 깨가 상당히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냄새도 육수의 얼큰한 향과 함께 깨의 고소한 향도 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냉면먹는 중간중간 깨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것도 특이했구요~

면은 역시 냉면답게 쫄깃쫄깃 했습니다.

냉면보다는 밀면에 가까운 식감과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같이 있는 계란지단이나 오이나 무생채도 양이 상당히 들어있어서 면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식감과 함께 맛도 같이 느껴지는게 좋았습니다.

육수 맛은 조금 매웠습니다.

다 먹고나니 입술이 얼얼해지는 정도랄까요? 매운거 못드시면 물냉면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육수는 특유의 구수함이 있으면서도 새콤마콤한 맛이 강려크한 육수였습니다. 

그리고 육전이 중간중간 부드럽게 맛을 잡아주는게 좋았습니다.

같이 주는 겨자와 식초 기호에 맞게 넣어드시면 됩니다.

보통 육전과 냉면을 따로 시켜서 가격이 비싼 집이 많은데, 냉면 안에 육전이 얹어져있는 가성비 괜찮은 육전 냉면 맛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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