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게 들어서면 이전 것이 생각나죠. 궁동을 바라보는 제가 그런 감정과 추억을 많이 느끼는데요, 제가 신입생 때 부터 지금도 그 자리 그대로 지키고 있는 떡볶이, 분식집이 있습니다. 대전 유성 궁동 떡볶이, 분식 맛집 '삼촌네분식'입니다. 원랜 이모네였는데.. 맛은 그때 그대로 한결같습니다. 삼촌 건강하게 오래오래 장사하세요~ 삼촌네분식 메뉴입니다. 국수 가격이 요즘물가에 믿기지 않네요.ㅎ 주머니 사정 가벼운 대학생들이 와서 한끼 먹고 가기 좋습니다. 옛날엔 새벽 늦게까지 장사하셔서 술 먹고 술집 다 닫으면 여기서 간단하게 사서 자취방에서 한잔 하고 했던게 기억나네여. 떡꼬치, 소시지 등과 순떡순떡입니다. 원랜 여기 염통이 있었는데, 염통 주문하니까 따로 봉지에 들어있는걸 꺼내주시더라구요. 떡볶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