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투다리] 강릉 포남동 술집 맛집 꼬치

리노타호 2021. 5. 1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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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역이 ktx도 다니고 해서 요즘 여행을 많이 가시는 듯 합니다.

저도 강릉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역도 깔끔하고 역 근처에 게스트하우스 등 숙소도 많고 좋더라구요.

강릉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 묵으면서 당일 저녁에 간단하게 꼬치와 함께 한잔 할 수 있는 투다리에서 즐겁게 담소 나누고 왔습니다.

투다리엔 정말 다양한 메뉴들이 있죠.

그 중에 강릉분이 강력추천한 '은행꼬치'를 시켰고, 추가로 몇개 더 시켜봤습니다.

투다리의 다양한 메뉴들입니다.

위 사진에서 '매운날개꼬치' 도 시켰습니다.

순살치킨도 시켰구요.

술도 종류가 정말 다양했는데~ 

소주파이기 때문에 소주만 시켰습니다.

기본안주입니다.

저는 계란후라이만 나오면 왜그렇게 마음이 따뜻해지더라구요...ㅎ

기름에 살짝 튀겨지듯 조리된, 노른자가 영롱하게 살아있는 맛있는 후라이안주였습니다.

그리고 저 번데기가 적당히 따뜻한게 좋았습니다. 짜지도 않고, 담백하면서도 살짝 달짝지근한게 원래 저런 번데기안주 잘 안먹는데, 손이 가는 번데기였습니다.

새우깡, 닭다리, 김?과자랑 양배추샐러드도 소주랑 먹기 좋았습니다.

기본 안주만 있어도 술 한병은 뚝딱 할 수 있을만한 구성이었습니다~

강릉분이 적극추천하셨던 은행꼬치!

총 6개 주십니다.

은행을 고소하게 잘 구운 다음에 소금 솔솔 뿌려서 내주십니다.

이게 별미더라구요. 왜 추천하셨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맛소금의 짭쪼름함과 은행 특유의 담백함, 그리고 고소하게 튀겨지듯 구워진 겉의 맛과 촉촉한 내부 내용물까지.

소주 한잔에 은행 한알은 아주 완벽한 조화였습니다.

다음은 매운날개꼬치.

불향 살짝 나는 닭날개에 매운 소스가 입혀져 있었습니다.

맵기는 불닭보다 살짝 덜한 정도였고, 매콤하면서도 달달구리한게 좋았습니다.

닭도 잡내가 별로 나지 않았고, 은행꼬치 먹느라 좀 식은다음에 먹었는데 식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매콤한 안주 좋아하시는 분들꼐 추천합니다~

마지막으로 순살치킨!

요거는 살짝 기대에 덜했네요.ㅎ

전문 선술집에서 파는 가라아게와 같은 바삭함을 기대했는데, 이건 기성품 맛이 났습니다.

순살치킨보다는 뭐랄까.. 용가리치킨? 요런거에 가까운 맛이랄까요.

그래도 치킨은 치킨이네요.ㅋ 남기지 않고 다 먹고 나왔습니다.

강릉역 근처 숙소에서 주무시기 전에 간단하게 술 한잔 할 곳 찾으시는 분들은.

투다리에서 맛있는 꼬치와 함께 담소 나누다 가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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