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종가가야밀면] 창원 중앙동 맛집 밀면, 돈까스

리노타호 2021. 4. 24. 16:05
반응형

창원 중앙동에 밀면과 돈까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맛집이 있습니다.

시~원한 밀면과, 따뜻한 돈까스의 조화가 좋았던 '종가가야밀면'입니다.

종가가야밀면 메뉴입니다.

밀면은 물밀면, 비빔밀면 외에 '물같음비빔'이 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밀면류는 7~8천원의 가격대였고, 돈까스와 함께 먹을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밀면처럼 돈까스도 별도로 주문하실 수 있구요.

계절메뉴로 고기국수, 어묵우동, 돈고기국수 등 따뜻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돈물같은비빔'으로 물같은비빔밀면 + 돈까스 를 시켰습니다.

그리고 각 밀면이 곱빼기 사이즈도 준비되어 있으니 주문하시는데 참고하세요~

밀면에 겨자를 조금 넣고 먹다가, 새콤함이 부족하다 싶으면 식초 조금 넣어먹으라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탁자마다 겨자와 식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밑반찬으론 요 절임무생채? (이거 이름을 모르겠네요..) 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비트물로 만드셨는지 보라색 빛이 특징이었는데, 요게 별미입니다.

살짝 달큰한 맛이 나는게 인위적인 단맛이 아니라 과일에서 나는 단맛 있죠? 그런 맛이 납니다.

물같은 비빔밀면입니다.

말 그대로 물밀면에 비빔밀면의 양념장이 들어가있는 밀면이 물같은비빔 이었습니다.

뭔가 물밀면, 비빔밀면 둘 다 먹어보고싶다 하신 분들껜 괜찮은 선택지가 될 것 같네요.

요렇게 돈까스까지 같이 나옵니다.

돈까스는 1덩이 주십니다.

비빔양념 잘 풀어지도록 쓱쓱 비빈뒤 한입 먹어봤습니다.

역시 밀면. 시~원 합니다.

뭔가 물밀면 같으면서도 비빔밀면 같은 그 애매한 맛이 특징인 듯 한데, 아무래도 양념의 강한맛이 섞여서 강한맛 말고 시원하고 구수한 밀면맛에 집중하고 싶으신 분들은 물밀면 드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저는 매콤한 국물이 좋긴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밀면집 가면 물밀면보단 비빔밀면을 선호하는데, 요 물같은비빔도 좋은 선택지로 미릿속에 남았습니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새콤한 국물에, 중간중간 느껴지는 아삭한 오이들.

아주 더위 날려버리기 딱인 메뉴였습니다.

창원 살았으면 여름되면 꼭 한번씩은 갈 것 같은 맛이었습니다.

면 위에 얹어져있는 투명?한게 보이시나요.

중간중간 생선이 있었습니다. 이게 가오리..류는 아닌거 같고, 약간 전어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중간 씹히는 저 생선도 특유의 맛이 나면서도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줘서 밀면의 맛을 올려주고 있었습니다.

저는 사실, 밀면도 밀면이지만 이 돈까스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돈까스 단품으로 먹으러 와도 좋을 집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돈까스는 경양식 돈까스 형식으로 나왔고, 소스도 달짝지근한 경양식 돈까스 소스였습니다.

이 고기가 도톰~한게 특징이었습니다.

일본식 돈까스처럼 녹아내리는 그런 식감은 아니었고, 신기하게 '쫄깃'거렸습니다.

튀김옷에 어떤 장치를 하신건지.. 바삭하면서도 안에 내용물이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돈까스였습니다.

이렇게 같이먹는게 제일 맛있긴 하더라구요.ㅎ

쫄깃한 식감의 따뜻한 돈까스와, 시원한 매콤새콤 밀면의 조화는.

먹어본 자만 아는 맛있는 조화였습니다.

밀면도 좋아하고, 돈까스도 좋아하는 분들.

한번에 일석이조로 먹을 수 있는 곳 찾으시는 분들.

창원 중앙동에 위치한 '종가가야밀면'한번 가보세용!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