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일당감자탕] 대전시청 서구 둔산동 감자탕 맛집

리노타호 2020. 6. 2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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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대표 감자탕 맛집! '일당감자탕'입니다.

본점은 유성호텔 옆에 있는데 대전시청 근처에도 체인점이 있어 대전시청점으로 다녀왔습니다.

역시 일당감자탕은 본점이나 체인점이나 실망시키지 않는 맛입니다.

일당감자탕 메뉴입니다. 보통 뼈해장국, 감자탕집 메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제 기준으로 돈없을땐 뼈해장국, 돈있을때 감자탕입니다 ㅎㅎ

이날은 큰맘먹고 감자탕 대짜리를 시켰습니다~!

시래기 클라스보소~

일단 첫인상부터 합격입니다. 저 탑을 이루고 있는 시래기들이 보이시나요?ㅎㅎ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네용 ㅎㅎ

뼈다귀 위에 저렇게 시래기를 쌓아서 주십니다. 감자탕 답게 감자도 보이네요~ (감자탕의 감자가 저 감자가 아닌건 아시죠?ㅎㅎ) 

밑반찬은 간단하게 주십니다. 양파, 고추(저 고추 맵습니다..ㅋ), 깍두기, 물김치

감자탕이 엄청 매운편은 아니라서 물김치에 손이 많이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이렇게 시래기 좀 옆으로 치워서 국물에 빠뜨리면 아래에 깔려있던 뼈다귀의 웅장함이 드러납니다.

시래기도 그렇고 뼈다귀도 그렇고 일단 일당감자탕의 장점은 '많다'입니다. 양이 상당히 많아서 4명이서 대짜리 먹었는데 배터지는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끓이면 끓일수록 깊어지는 저 국물이 진짜 일품입니다. 돼지의 구수함이 국물이 조금씩 쫄아들면서 진해져서 아주 맛있고, 엄청 맵진 않지만 얼큰함에 속도 풀리는 아주 좋은 국물입니다.

시래기는 엄청 부드럽기보다는 살짝 쫄깃거리는 맛이 나는 시래기여서 저는 부드러운 시래기를 좋아해서 제 취향에는 맞진 않았습니다.

요 뼈다귀를 빼놓을 수 없죠. 아주 양념이 적당히 베어들어서 1차로 맛있고, 부드러운 육질덕에 2차로 맛있고 도톰~하고 풍성~하게 붙어있는 살의 양에 3차로 맛있습니다.

정신없이 뜯어먹다보면 뼈다귀가 실종되어 있습니다..ㅎ 

뼈다귀 외에 푹익은 감자와 쫄깃한 수제비까지 아주 하나라도 빼놓지 않고 맛있는 감자탕입니다~!

마지막 남은 국물은 볶음밥 해먹으면 딱이겠다.. 싶은데 메뉴에 없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대전시청 근처에서 얼큰하게 속풀이 할, 혹은 든든하게 배채우고 갈 감자탕집 찾으시는분들은~

'일당감자탕' 꼭 한번 가보세요오~!! 감자탕도 좋고 개인별로 먹을 수 있는 뼈다귀해장국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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