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대전 갈마동 고기 맛집 '월평제주주먹구이' 다녀왔습니다.
고기를 먹고싶은데 새로운 곳 없을까 인스타그램을 뒤지다가 찾은 맛집입니다.
고기를 뜯으러 왔으니 고기를 먹어봐야겠죠?
제주돼지 오겹살을 시켰습니다.
지금 메뉴판을 보니 홍탁도 있네요. 다음에 와선 홍탁도 먹어봐야 하겠습니다.
기본 반찬은 이렇게 나오는데, 저 오뎅탕이 정말 소주를 부르는 오뎅탕...
당일에 차를 끌고가서 술을 못먹어서 아쉬웠네요.
불판 밑에 숯도 좋았는데 다른 고기집 가면 시간이 지나면 숯이 약해져 고기가 늦게익는 경우가 많았는데, 끝까지 화력이 유지가 되어서 고기가 금방금방 구워져서 좋았습니다.
고기 두께와.. 저 적당히 섞여있는 지방들...
사장님께서 기다리면 직접 구워주십니다.
윤기 보이시나요.. 지금봐도 침넘어가네요
초벌을 해서 한켠에 잘라주시면 옆으로 옮겨서 구워먹으면 됩니다.
사장님께서 고기가 어느정도 굽기로 익혀져야 맛있는지 등등 자세히 설명해주시니까 그거 따라 먹으면 정말 맛있는 고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통마늘과 맬젓과 고기의 조합은 정말... 느끼하지도 않고 고기의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는 고기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원래는 적당히 먹고 가려고했는데, 이렇게 맛있는데는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한다 해서 김치찌개도 시켜봤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저 칼칼하고 맛있는 김치찌개는.. 분명 고기를 둘이서 5인분을 먹어 배가 터짐에도 불구하고 다 비워버렸습니다.
진짜 잊지못할 맛집입니다..
가게가 입구부터 시작해서 내부 인테리어까지 사장님의 세심한 신경과 애정이 듬뿍 묻어있었습니다.
고기 맛도 보장합니다. 후회하지 말고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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