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부터 즐겨 가던 감자탕 체인 맛집 '조마루감자탕'입니다. 조마루는 겨자간장소스에 찍어먹는 맛이죠. 평소 뼈해장국 먹다가 감자탕 시켰는데 어마어마한 양에 놀랐습니다. 살 그득그득 붙어있는 뼈는 두말 할 것 없었고, 끓일수록 진해지는 국물도 일품이었습니다. 조마루감자탕 메뉴입니다. 묵은지 감자탕, 당면 뼈찜, 뼈다귀 해장국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4명이서 조마루 감자탕 대짜리 시켰습니다. 역시 조마루. 수북히 올려주는 뼈와 산처럼 얹어져있는 깻잎과 들깨가 조마루의 트레이드마크죠. 석박지도 시원하니 좋고, 겉절이도 맵지 않고 삼삼해서 자극적인 감자탕과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국물 끼얹으며 익혀주면 이렇게 금방 야채 숨이 죽고 맛있는 뼈들과 시래기가 드러납니다. 뼈에 붙은 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