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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한식뷔페] 대전 서구 갈마동 한식뷔페 맛집

리노타호 2020. 5. 1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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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식사를 하시기 위해 가장 좋은 곳은 '한식뷔페'만한 곳이 없죠.

하지만 한식뷔페는 음식의 '질'적인 면에서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우연히 가본 한식뷔페집이 맛도 좋고 가게도 깔끔해서 좋았어서 소개드립니다.

대전 서구 갈마동에 위치한 한식뷔페 맛집 '부여한식뷔페'입니다.

부여한식뷔페 메뉴입니다.

일단 무한리필이 성인이 7000원. 무려 7000원입니다! 이렇게 파셔서 남으실까.. 하는 걱정까지 들게 하는 가격입니다.

그리고 소인은 5000원이니 가족단위로 같이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녁엔 갈비찜도 파시네요~ 저흰 점심에 뷔페먹으러 다녀왔습니다.

부여한식뷔페의 첫 인상은 '깔끔하다'였습니다.

좀 오래되거나 관리가 잘 안되는 곳 가면 음식이 약간 오래된 티가 나거나 찌꺼기가 묻어있거나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지 않고 그릇도 그렇고 담겨있는 음식도 그렇고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음식의 종류가 굉장히 다양했는데, 일단 쌈채소 등이 저희를 반겨줬습니다.

오이고추, 고추, 양배추, 상추, 쌈장, 양파절임, 오징어젓 등이 있었고 저는 양배추 살짝 익힌 저것을 좋아해서 쌈장과 같이 밥을 싸먹었습니다. 무튼 준비되어있던 메뉴 계속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렇게 후식으로 식혜도 준비되어 있구요

국수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옆에분이 드시는걸 봤는데 멸치육수로 맵지않게 드실 수 있는 잔치국수였습니다. 

저는 뷔페오면 국수는 좀 지양하는 스타일이라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옆에분이 맛있게 드셨습니다.

이렇게 국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이날은 미역국이었는데요, 미역이나 들어간 고기가 충분히 잘 익어서 그 걸쭉한 국물이 특징인 맛있게 조리된 미역국이었고, 

이렇게 고기도 준비되어있습니다.

불고기가 적당히 달큰하니 맛있었습니다. 특히 제가 비계를 좋아하는데 비계부분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밥이랑 비벼먹으면 딱 좋을 간이었고, 대부분 음식의 간이 짜지 않고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흰쌀밥도 있지만 이렇게 잡곡밥도 주십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 (라기엔 이미 기름진걸 많이 먹었지만..ㅎ) 저는 잡곡밥을 선택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메뉴들도 고이장히 갈끔하다 느껴질 음식들이 담겨져있었고, 그리고 전부 직접 조리하시는구나 라는게 느껴지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끄트머리에 보이는 김밥도 흰쌀밥이 아닌 잡곡밥으로 하셔서 더 건강하게 느껴졌고, 사진 바로앞에 보이시는 저 신김치볶음? 이 저는 제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볶은건 아니고 뭔가 신김치를 다르게 조리하신 것 같은데.. 저건 흉내도 잘 못내겠는데 저렇게 음식하는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예전에 다른데에서 먹어보고 엄청 맛있다 생각하고 그동안 못먹어보다 이곳에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그 외에 고사리, 꽈리고추, 이름모를 나물들이 있었고, 나물들을 종류별로 다 퍼가느라 밥이랑 양이 안맞아 나물만 먹을때에도 짜지 않았습니다. 간을 정말 잘하십니다.

그리고 저 마카로니?샐러드도 보통 이런데서 내주시는 건 너무 달아서 먹기 좀 불편했는데 이 집은 그렇지 않고 적당한 달콤함에 딱 먹기 좋았습니다.

요렇게 끄트머리에 제가 좋아하는 생선까스와 비엔나까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진짜 저렴한 가격에 음식이 다양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만족스럽게 한접시 다 떠서 먹었습니다.

원레 뷔페가면 꽂히는 메뉴 한두개만 많이먹는 스타일인데 이 집은 다 먹어보고싶어서 다양하게 퍼서 먹어봤습니다.

위에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모든 음식이 간이 적당해서 좋았고, '이 가격에 이정도 퀄리티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자칫잘못하면 지나칠뻔한 숨겨진 공간이 있었으니!

바로 계란도 해 먹을 수 있단 것이었습니다. 후라이팬도 센스있게 준비해주셔서 많은 힘 안들이고 조리할 수 있었고, 아니 7000원에 계란후라이까지 무한으로 먹을 수 있으면.. 이거 진짜 남는게 있으실까요?..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라

이렇게 토스트까지 드실 수 있습니다.

정말 끝이 없는 메뉴들.. 여기에 화룡점정

스프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 노란 스프 개인적으로 정말좋아하는데 마지막 마무리로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저보다 먼저 몇번 오셨던 분들도 항상 메인요리 있는 곳마 돌아보셔서 여기를 발견 못하셨다는데, 부여한식뷔페 가시는 분들은 꼭 안쪽까지 보셔서 계란이나 스프 토스트까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뭔가 갈마동 골목에 있는 숨겨진 맛집을 찾아 횡재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집밥, 엄마손맛이 느껴지는 부여한식뷔페에서 한번 배터지게 드시고 가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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