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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타임] 대전 서대전역 중구 오류동 분식 맛집

리노타호 2020. 5. 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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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는 대전역 뿐 아니라 '서대전역'도 있죠. 서대전역에서 조금만 나가면 오류동 맛집골목도 있고 세이백화점이나 홈플러스 등 먹을거리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기차역에서 내린 뒤 먹는 분식의 맛을 따라올 수 없죠.

서대전역에서 내려서 길만 건너면 바로 보이는 대전 중구 오류동 분식 맛집 '라면타임' 다녀왔습니다.

지나가면서 이름이나 간판이 특이해서 한번 가봐야지 했다가 이번에 다녀왔네요~

예전에 봤을때는 좀 허름해보였는데 리모델링을 하셨나 내부가 굉장히 깔끔했습니다.

메뉴는 분식집 답게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런 집에 오면 우선 주력메뉴라고 할 수 있는 '김밥'은 당연히 먹어봐야겠죠? 저는 '계란말이김밥'을 시켰고 같이 간 친구는 '돌솥비빔밥'을 시켰습니다.

밑반찬을 다양하게 주십니다. 보통 분식짐은 김치, 단무지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 오이소박이와 멸치볶음 그리고 무슨 나물까지 주시는데 저 나물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엔 조금 적게 주시는 감이 있지만 셀프바에서 마음껏 더 떠서 드실 수 있습니다.

계란말이김밥입니다.

어떤 모양일지 궁금했는데 보통 김밥 겉에 계란을 묻혀서 계란말이처럼 해 주셨습니다.

계란 메니아인 저에게 딱 좋은 메뉴였습니다.

계란입혀서 만든다는게 계란모양이 흩어지거나 조금만 더 익히더라도 좀 탄맛이 나거나 하는 쉽지 않은 요리인데 굉장히 깔끔하게 조리해서 내주셨습니다.

김밥속은 기본김밥 내용물이었습니다.오뎅 우엉 햄 당근 오이 단무지 계란 등 내용물 조화가 좋았고 무엇보다 겉에 묻어있는 계란이 김밥의 맛을 완성시켜줬습니다.

가격이 4500원이라 조금 비싼감도 있긴 했지만, 알이 큰 편에 속해서 한끼 대용으로 딱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고프지도 않을만한 김밥이었습니다.

돌솥비빔밥입니다.

애호박, 무생채, 상추, 깨, 콩나물 등과 넣어주신 양념장을 잘 비비면. 

돌솥비빔밥은 그릇에 살짝 늘러붙은 그 맛으로 먹는거죠?

이렇게 비벼서 그냥 첫술 떴을때는 '음.. 그 고소한 돌솥밥이 아닌데,...' 한 생각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맛이 완성되어져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혹시 돌솥비빔밥 시키시는 분들은 비비고 바로 드시지 마시고 좀 돌솥에 눌러붙게 한 다음 드셔야 고소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요렇게 기본찬에 오뎅국물을 주시는데 김밥이나 식사등에 아주 찰떡이었습니다.

목이 맥혀올 시점에 한모금씩 들이키면 만족스러운 식사가 되었습니다.

기차를 타러 오시는분들이나, 서대전역에서 내리는 분들. 간단하고 마싱ㅆ게 분식집에서 한끼 먹을 집 찾으신다면 '라면타임'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습니다.

저 하마 캐릭터가 굉장히 인상적이어서 한번 가보고싶게 만드는 분식집입니다 ㅎㅎ

다음엔 라면먹으러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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