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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고전문학 2

[1984년] 조지 오웰. 을유문화사. (& [동물농장] 펭귄클래식 코리아)

그를 가장 악몽처럼 괴롭히는 것은 왜 이런 엄청난 사기를 자행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과거를 위조해서 얻는 즉각적인 이익은 명백했지만, 궁극적인 동기는 오리무중이었다. 그는 다시 펜을 들고 썼다. 방법은 이해된다. 하지만 이유는 이해할 수가 없다. (108) "난 다음 세대엔 관심 없어요. 내가 관심 있는 건 우리라고요.""당신은 허리 아래로만 반역자군요." 그가 말했다.그녀는 이 말을 대단히 재치 있는 말로 받아들이고 기쁨에 차서 그를 덥석 껴안았다. (207) 지배층이 수행하는 전쟁의 대상은 바로 자신의 국민들이며, 그 목적은 영토를 획득하거나 정복을 막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쟁' 이라는 단어 자체가 호도의 소지가 있다. 전..

서재/고전문학 2025.07.06

[선택적 친화력]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을유문화사.

무언가를 찾는다는 가슴은 무언가가 결여되어 있다고 느끼며, 무언가를 상실한 가슴은 그리움을 느끼기 마련이 아닌가. (184) 내가 보기에 인간은 오로지 보는 것을 중지하지 않으려고 꿈을 꾼다. 내면의 빛이 일단 우리에게서 비쳐 나온다면, 우리는 더 이상 다른 빛을 필요로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225) 자기가 자유롭다고 말하는 순간 그는 구속되어 있음을 느낀다. 자기가 구속되어 있다고 감히 말할 때 그는 자유로움을 느낀다. (259) 바보와 현명한 자들은 둘 다 해롭지 않다. 어중간한 바보와 어중간한 현자들, 다만 그들이 가장 위험하다. (259) "산만해지지 않으면서 변화를 따르는 것이야말로 교육과 삶에 있어서 가장 아름다운 슬로건일 겁니다. 다만 그러한 바람직한 균형을 쉽게 유지할 수만 있다면 말입..

서재/고전문학 2025.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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