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샐리(Oh! Sally)] 대구 달서구 두류동 맛집 샐러드

대구 달서구 두류동에서 대박 샐러드 맛집을 찾았습니다!

대구 이월드 가셨다가 들려서 먹기에도 좋고, 대구분들은 단체로 포장주문 해서 행사같은거 할 때 시켜먹기도 좋고, 이쁜 가게에서 사진찍기에도 좋은 샐러드 맛집. '오샐리(Oh! Sally)' 입니다.

샐러드집에서 건강하게 한끼 드시고 가보세요.ㅎㅎ

오샐리 메뉴입니다.

에그마요, 두부&버섯, 닭가슴살, 새우, 소고기 '샐러드'가 있고, 샌드위치류와 음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살짝 아쉬운 부분은 '세트'메뉴가 없는 점이긴 했습니다.

저는 새우샐러드에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해서 11,500원 나왔습니다.

착즙주스를 서비스로 주셨는데요, 빨간 착즙주스는 비트&사과&당근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맛이 딱 그 세개가 섞인 맛이었습니다.

다른 맛은 은은하게 나고 사과의 달달함이 강하게 나서 당근이나 비트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도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같이 간 분이 시키신 '닭가슴살샌드위치' 입니다.

가격이 아깝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크기의 샌드위치가 나옵니다.

먹어보진 못해서 맛평가는 못하지만 양으로는 만족스러운 양이었고, 비주얼도 먹음직스러워서 한번 찍어봤습니다.ㅎㅎ

자, 제가 시킨 샐러드입니다.

다른 메뉴 없이 딱 샐러드그릇 1개, 소스1개가 나오는게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그릇에도 이쁘게 담겨져 나오고, 딱 봐도 양이 많아보이지 않나요?ㅎㅎ

양, 구성, 담긴 모양새 등 다른 샐러드집 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흑임자소스'를 선택해서 먹었습니다.

안에 든 야채들은 방울토마토, 올리브, 병아리콩, 양배추, 옥수수콘, 파인애플, 삶은달걀, 푸른 채소들(이름을 몰라서..ㅎ)이 들어있었습니다.

새우는 총 5개정도 올려져 있었고, 위 사진처럼 제공된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됩니다.

우선 새우 한개 먹어봤는데 불향이 살짝 나고, 새우향 진하게 나는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소스도 아주 제대로 선택했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흑임자소스라고 해서 뭔가 견과류맛이 강한 건강한맛?이 날거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으실텐데, 그렇지 않고 마요네즈 베이스의 소스인 듯 했습니다.

굉장히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게 샐러드 내에 있는 다른 재료들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상큼한 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발사믹소스나 레몬유자소스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전 고소한걸 좋아해서 흑임자소스가 딱이었습니다.

처음엔 소스 뿌려서 살짝 찍어먹듯? 먹다가 나중엔 섞어먹어봤는데, 요게 따로따로 먹는 매력과 섞어먹는 매력이 다 있어서 두가지 방법으로 다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하나하나 먹을 땐 각자 재료 고유의 맛과 소스 맛의 조화를 볼 수 있어 좋았고, 섞어 먹을 땐 들어있는 재료들이 어우러지며 나는 조화로운 맛이 좋았습니다.

 

야채들에서 나는 신선한 맛, 병아리콩과 아몬드에서 나는 고소함, 파인애플에서 나는 달콤함, 거기에 진하게 나는 새우향과 중간중간 터져주는 옥수수콘에 고소한 흑임자소스!

섞어먹으면 입안에서 정말 다양한 맛이 춤추는 그런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양도 상당해서 가격이 절대 아깝지 않은 그런 샐러드였습니다.

아주 한끼 든든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

커피도 산미가 살짝 나는 고소하고 맛있는 커피였습니다.

샐러드와 아주 잘 어울려서, 커피와 함께 주문해서 드시는것도 추천드릴게요~

물론 착즙주스도 좋을 것 같습니다.ㅎㅎ

가게 분위기도 샐러드가게 다운(?)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이쁘게 담긴 샐러드와 함께 사진찍으러 가시기에도 딱 좋은 가게였습니다.

딱 인스타감성.ㅎㅎ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 근처에 위치한 '오샐리' 

샐러드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가보셔야 할 만한 그런 맛집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