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이비가짬뽕(시청점)] 대전 둔산동 짬뽕 배달 맛집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1. 3. 16.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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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가는 역시 이비가입니다.

홀에 가서 먹어도 시켜먹어도 맛있는 이비가짬뽕!

이날은 이비가짬뽕 '시청점'에서 시켜먹어봤습니다.

역시 진한 맛이 특징인 이비가입니다.

이비가짬뽕 메뉴입니다.

이비가짬뽕은 살짝 매운 맛이고, 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순한짬뽕 시키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날 '고기짬뽕'을 처음봐서 고기짬뽕에 면 대신 '밥'으로 시켰구요, 탕수육까지 같이 시켰습니다.

먼저 탕수육.

좋은점은 고기, 소스, 소스에 들어가는 야채를 전부 따로따로 준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저 종이그릇이 플라스틱 용기에 담겨서 오는 것 보다 더 깔끔한 느낌이라 좋았습니다.

이비가 탕수육은 '꿔바로우'입니다.

찹쌀탕수육의 쫄깃함의 극치입니다.

대전에서 찹쌀탕수육을 거의 처음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는 선에선.)

이비가에서 찹쌀탕수육 한 이후로 꿔바로우 하는곳이 급격히 늘어났습니다.

원래 찍먹인데.. 이날은 다같이 먹고 해서 부먹해봤네요.

야채랑 소스랑 따로주셔서 야채 숨이 살아있어서 먹을 때 탕수육으로 느끼해질 쯤, 양파 등 아삭아삭 먹으면 느끼함도 사라지고 좋았습니다.

탕수육 맛은 뭐 말로해서 뭐합니까.ㅎ 여러분이 아시는 그 맛 그대로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쫄깃함, 보통 탕수육보다 쫄깃함이 한 10배는 좋죠.ㅎ

그리고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 '깔끔한 맛'이 특징입니다.

쫄깃함 뿐 아니라 잘 튀겨져서 바삭함까지 가지고 있고, 고소하면서도 살짝 짭짜름한 저 튀김은..

이비가 처음 접하시는 분은 꼭 탕수육도 시켜보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고기짬뽕밥입니다.

요런 배달음식 특징이 이비가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요런 짬뽕이나 찌개류가 사진찍기가 참 어렵습니다..ㅋ

국물 밑에 건더기가 다 가라앉아있어서.. 막상 퍼먹으면 많이 들어있는데 사진이 빈약해보인달까요.ㅠㅋㅋ

면을 시키셔도 작은 그릇에 밥 더 주시니까 짬뽕 면으로 시키시고 밥까지 말아서 드셔도 좋습니다.

저는 면보단 밥이 땡겨서 아예 밥 메뉴로 시켰지만요~

요렇게 안에 건더기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겉모습만 보고 실망하지 마시라고...ㅎ)

고기짬뽕밥 답게 고기가 엄청 들어있습니다.

고기는 부드러운 부위는 아니었고, 돼지 등심인가? 싶은 부위를 길게 길게 잘라서 넣어주셨습니다.

잡채에 들어가는 고기 느낌이랄까요?

짬뽕 면이랑 먹으면 길쭉길쭉해서 조화가 좋았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타 양파, 청경채, 파 등 야채들이 푹 익어서 달달한 맛을 내주는게 밥이랑 육수 같이 떠서 먹으면 맛이 좋았습니다.

국물은 역시 이비가입니다.

아주 찐~한게 이런 국물은 이비가를 따라올 곳이 없는 듯 합니다. 깔끔한 국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맞을 수도 있겠네요.

고기짬뽕이어서 그런지 육향이 좀 더 진하게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진한 맛의 끝판왕이랄까요?

첫 맛은 육수의 진하고 구수한 맛, 그리고 잘고 길게 잘린 고기가 밥과 같이 씹히면서 씹을수록 고기향이 나는게 맛이 괜찮았습니다.

육수는 조금 맵습니다. 오래가는 매움이라기보다 정신없이 먹다가 눈을 떠보면 국물까지 다 비웠는데, 그때 입에서 싸~하게 올라오는 그런 매움이랄까요?ㅎ

저는 기분좋게 매웠는데, 옆에 매운거 잘 못먹는 사람은 좀 맵다고 하긴 했습니다.

원래 짬뽕을 별로 안좋아했던 저에게 짬뽕의 맛을 처음 느끼게 해줬던 이비가짬뽕.

가끔은 이렇게 배달시켜 먹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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