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칼국수] 서울 광장시장 넷플릭스 '길 위의 셰프들' 맛집 칼국수

소원성취 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길 위의 셰프들'을 너무 영상미가 좋아서 넋놓고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거기서 광장시장 고향칼국수 꼭 한번 가보고싶다 생각했었는데, 서울 갈 일이 있었는데 드디어 한번 가봤네요!

쫄깃한 면발이 예술이었던 고향칼국수입니다.

광장시장 고향칼국수 메뉴입니다.

칼국수, 칼만두, 떡만두국, 냉면, 수제비, 비빔국수 거기에 잔치국수까지.ㅎㅎ

저는 칼국수1개 칼만두1개 시켰습니다.

영상에서 봤던 사장님께서 이렇게 바로 앞에서 면을 뽑으십니다.

사장님 바로 앞 자리에 앉은게 진짜 운이 좋았어요 ㅎㅎ

미리 반죽해놓으신 반죽을 도마에 올려서 납작하게 밀대로 누르신 다음.

듬성듬성 칼국수 형태로 썰어서 바로 뒤에 있는 냄비에서 익혀서 육수에 담아주십니다.

요렇게요.

김치가 먼저 나왔는데, 열무김치와 배추김치를 주십니다.

간이 세지 않고 시원한 맛이 특징이었는데, 칼국수에 곁들여먹기 딱 좋았습니다.

반죽 자체가 쫀득함이 느껴지는 반죽이었습니다.

두꺼운 스테인리스 그릇에 듬성듬성 썰린 칼국수 면.

그리고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한개씩 들어있고, 후추와 김가루가 솔솔 뿌려진 칼만두입니다.

면발이 상당히 굵은게 인상적이었고, 바로 위에도 썼지만 균일하지 않은 듬성듬성 썰린게 특징이었습니다.

그리고 수제비를 주문하면 칼국수면이랑 동일한 반죽으로 툭툭 끊어서 주시더라구요.

보통 드시는 면 보다는 수제비 반죽을 칼국수 면처럼 만들었다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은 칼국순데요, 칼만두와 칼국수의 차이는 만두2개와 애호박의 차이였습니다.

면발을 좀 더 자세히 보여드리고 싶어 한젓가락 떠서 찍어봤습니다.

굵기가 일정치 않고, 색깔도 살짝 수제비 색깔이죠?

사진으로도 쫀득함이 느껴지시나요? 이 면 진짜 매력있더라구요. 

그리고 먹어도 먹어도 줄지않는 양.. 가격대비 양도 정말 푸짐해서 좋았습니다.

만두는 두부가 많이 들어있는 만두였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고소한 맛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진짜 좋아하실 듯 했습니다.

역시 면이 쫄깃하듯 요 만두피도 쫄깃거리는게 그렇게 매력있었습니다.

국물도 멸치육수 베이스인 듯 했는데, 시원함과 구수함이 공존하는 좋은 국물이었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진짜 맛있게 먹었다고 ㅎㅎ 저와 같은 느낌을..

넷플릭스에 왜 나왔는지 납득이 되는 맛.

칼국수 정말 많이 먹어봤는데, 전혀 다른 종류의 면을 맛볼 수 있어서 재밌었던 곳.

광장시장 내 고향칼국수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