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닭스] 서울역 충정로 맛집 치킨, 호프

리노타호 2021. 12. 1.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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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옛날 시장치킨식 치킨과 함께 시원한 맥주.

그리고 복고풍 분위기까지 3박자가 아주 잘 어우러진 치킨, 호프 맛집.

서울역, 충장로역 근처에 위치한 '닭스'입니다.

바삭하고 기름의 고소한 향이 인상적인 치킨이었습니답.

닭스 메뉴에 칭따오와 함께할 수 있는 세트메뉴가 있더라구요.

더 생각할 것도 없이 '칭따오 3병+후라이드치킨' 시켰습니다.

그럼에도 준비되어 있는 메뉴 전부다 찍어봤습니다.

여러 치킨메뉴가 있구요,

다른 다양한 안주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중에 오뎅탕도 추가로 시켜먹었습니다~

맥주도 생맥주에서 병맥주까지 준비되어 있는데, 

저흰 칭따오로 끝냈어요~

가게 분위기가 아주 복고풍 ㅎㅎ

티비에서 옛날 락밴드 뮤비? 공연? 영상이 계속 나왔고, 

가게 배경음악도 돼서 뭔가 락발라드 공연장에 온 느낌도 나고.

이런 집 오랫만이어서 아주 신났습니다.ㅎㅎ

기본 과자안주와 함께 칭따오!

진짜 좋았던건 맥주가 증말증말증말 시원했습니다.

거의 살얼음 얼기 직전이랄까요? 

목넘김이 시원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옛날 치킨 분위기 물씬 나는게 바로 저 양배추샐러드 ㅎㅎ

케요네즈와 함께 채썬 양배추는. 치트키죠 치트키.

거기에 후추 살짝 섞인 소금에 치킨무까지.

드디어 나온 치킨~

딱 봐도 깔끔한 기름에 튀긴게 느껴지시죠?

고소한 기름냄새가 확 풍기는게 진짜 먹음직스러웠습니다.

튀김옷도 다른 기교가 전혀 들어가지 않은 옛날 통닭식 바삭한 튀김옷이었구요.

방금 조리해서 뜨끈한 연기가 훅훅 올라왔습니다.

껍질이 진짜 바삭거렸습니다.

살짝 딱딱하다와 바삭함의 절묘한 사이에 위치한 맛이랄까요?

씹을수록 나는 기름맛이 매력적이었고, 요 살짝 느끼해질 쯤 시원한 칭따오로 목넘기면 크으.

이 샐러드는 두말해서 뭐합니까.ㅎㅎ

다들 예상하시는 그 맛입니다.

추억의맛!

속살도 정마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퍽퍽살 부분도 거부감 들지 않게 적당히 쫄깃하고요.

 

무엇보다 높은 기름에서 튀겼는지 느끼하지 않게 잘 튀겨진 아주 좋은 치킨이었습니다.

닭 잡내도 나지 않구요.

소금 살짝 찍어먹는게 제일 맛이 좋았습니다.

오뎅탕까지 추가로 시켰는데.

이거 오뎅탕도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탕이라고 해서 냄비에 바글바글바글 끓는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저렇게 뚝배기에 담아주시고 처음 봤을땐 뚝배기 크기가 좀 작아서 살짝 실망?했는데.

이거 오뎅이 퍼도 퍼도 퍼도 계속나옵니다.

거의 뚝배기 2/3을 오뎅이 채운 느낌.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국물도 그에 비례해서 찐했겠쬬?

그리고 저 고추 와사비 간장 소스도 오뎅 찍어먹기 아주 딱 괜찮은 소스였습니다.

서울역 근처에서 깔끔하고 맛난 치킨과 함께 간단히 맥주한잔 할 곳 찾으시는 분들.

충장로역 근처 '닭스'에서 깔쌈한 치킨 한마리 뜯고가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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