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곰삼삼] 서울 북아현동 아현역 맛집 퓨전하식, 돈까스

서울 북아현동에 위치한 퓨전한식 맛집 '달곰삼삼' 입니다.

근처 회의있어 하다가 눈에 띄어서 무턱대고 들어가서 먹어봤는데 맛이 좋았습니다~

전 안심돈까스 시켰는데, 요게 아주 괜찮더라구요.

달곰삼삼 메뉴입니다.

퓨전한식집 답게 닭개장, 닭칼국수, 명란비빔밥,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보카도명란비빔밥과 돈까스 중에 갈등하다가 생 안심 돈카츠 한번 시켜봤습니다.

사이드메뉴도 이렇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식사하러 가기에도, 또는 저녁에 가볍게 반주 하러 가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저는 크림생맥주도 한번 시켜봤습니다.

본 요리가 나오기 전에 호박죽을 내주십니다.

적당히 달달하고 고소한게 괜찮았습니다.

피클과 배추김치도 기본 반찬으로 제공됩니다.

크림생맥주입니다.

크리미하게 얹어있는 거품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원하고 목을 때리는 탄산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이 넘어오는게 맛이 재밌고 좋았습니다.

돈까스랑 너무 잘 어울리는 생맥주.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총 6조각이었는데, 두툼한 3개 돈까스를 반으로 잘라서 6조각이었고, 밥도 한스쿱 있었고.

샐러드와 함께 토마토소스가 양껏 뿌려져 있었습니다.

된장국. 보다는 일본식 미소국에 가까운 된장국도 주시구요.

일단 플레이팅이 아주 먹음직스러워서 좋았습니다.

소스에 반쯤 잠겨서 부먹 찍먹, 경양식 그리고 일본식 돈까스 두 가지 맛을 다 볼 수 있는 돈까스였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두툼한게 진짜 좋습니다.

두꼐가 느껴지시나요?ㅎㅎ

튀김옷도 적당히 묻어있고, 깔끔한 기름에 바삭하게 잘 튀겨진게 느껴지는 돈까스였습니다.

안에 있는 안심도 너무 많이도 또는 적게도 익혀지지 않고 아주 적당하게 익혀져있었습니다.

식감은 진짜 폭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고기가 두꺼워서 한입 가득차는게 아주 기분 좋았구요. 겉바속촉 거기에 한입 가득 들어온 안심의 육향까지!

소스도 토마토소스였는데, 토마토스파게티 먹을 때 그 소스에서 살짝 돈까스와 어울리게 변형된 느낌이랄까요?

돈까스랑 토마토소스랑 잘 어울리네요. 

미소국도 중간중간 먹어가면서.

요 소스는 돈까스랑도 어울렸는데, 밥 비벼먹으니 좋더라구요.

소스 마지막까지 박박 긁어먹었습니다.ㅋㅋㅋ

샐러드도 토마토소스랑 잘 어울렸습니다.

소스가 타르타르소스? 같은 살짝 새콤한 맛이 나는. 요거트맛도 살짝 나는게 토마토소스랑 잘 어울렸습니다.

키야.

진짜 두껍죠?

이 두꺼운 고기를 어떤 온도로 어떻게 튀기셨길래 느끼하게 기름이 베지도 않았고, 고기도 아주 적당히 잘 익었고.

다른 메뉴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혹시 가신다면 돈까스로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안심돈까스의 끝판왕을 만난듯 한!

토마토소스와 돈까스의 조합이 재밌었던. 달곰삼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