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탑해장국' 광안리 해장국 맛집

부산 광안리에서 전날 술한잔 하시고 다음날 시원~하게 해장국 한그릇 하고싶다, 추운 겨울날 몸을 녹이기 위해 뜨끈한 국밥 한그릇 먹고싶다.

부산 광안리에서 제주식 맑은 해장국을 맛보고싶다!

부산 광안리 해장국 맛집 '탑해장국' 입니다.

 

부산에 업무차 왔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뭘 먹을지 돌아다니다가 이름이 특이해서 눈에 보여 들어간 해장국집.

위 사진에 수북히 쌓인 표고버섯이 보이시나요?ㅎㅎ

행운의 맛집이었습니다.

 

탑해장국의 메뉴는 위와 같습니다.

인테리어도 깔끔했고, 메뉴도 뭔가 정갈하게 나올 것 같은 메뉴들.

다른 메뉴도 궁금했지만 기본메뉴인 탑해장국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두부인데, 드레싱소스랑 먹으니 상큼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두부를 좋아하는 저로썬 최고의 밑반찬이었네요. (아니 이런걸 전체요리라고 하던가요?..ㅎ)

 

밑반찬으론 깍두기, 김치, 양파절임, 두부샐러드?를 주시고, 해장국을 더 얼큰하게 즐기라고 청양고추와 그리고 건더기 찍어먹을 소스를 주시는데, 이 소스가 또 별미입니다.

 

해장국이 나왔네요.

버섯 수북히 쌓인건 위에서 보여드렸고, 휘저으면 버섯 숨이 죽으면서 해장국이 드러나게 됩니다.

국물은 맑고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안에 대패고기가 들어있는데, 느끼하지 않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렇게 소스에 찍어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탑해장국이 '버섯을 탑처럼 쌓아서' 탑해장국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못여쭤보고 그냥 나왔네요.ㅠ

탑해장국의 장점은

 

1. 건더기가 정말많다

2. 그렇다고 국물이 느끼하거나 하지 않고 정말 시원하다.

3. 소스와 밑반찬까지 해장국과 정말 잘 어울린다.

 

무겁지 않고 가벼우면서 시원한 해장국을 좋아하시는분들은 부산 광안리 제주 탑해장국 꼭 가보세요~!

 

포장도 가능하고, 오전8시부터 저녁10시까지 오픈한다고 하니, 오전에 오셔서 해장국으로 드셔도 좋고, 저녁에 와서 맛깔나는 안주와 함께 술한잔 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