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종합경기장 백만 맛집 '산내들 맛집'

이름부터 '맛집'이라서 기대가 되는 제주도 백반 맛집 '산내들 맛집'

제주도에 행사가 있어서 거의 10년만에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습니다.

밤에는 회도 먹고, 흑돼지도 먹고 할 예정이었지만 점심은 행사 주선단체에서 미리 예약한 백반집에 갔는데, 거기가 '산내들 맛집'이었습니다.

밥이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약간 외관은 동네 백반집 같았고, 기사식당 같은 분위기를 풍겼습니다.

영업시간은 7시~21시라고 하네요.

 

산내들 맛집 메뉴인데요, 정식, 두루치기, 육개장, 김치찌개 등 든든히 한끼 챙겨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었습니다.

홀은 큰 편은 아니었고, 식사하러 오신 분들로 꽉 찼는데 대부분 기사님들이셨던 것 같습니다.

 

밑반찬이 먼저 나왔는데, 저 동그랑땡.. 정말 동그랑땡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저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인가요?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 너무 취향저격이었습니다.

 

정식을 시키면 이렇게 구성이 되어서 나오는데요, 계란말이에 고드어자반에 돼지불고기까지..

맛이 없을 수 없는 조합입니다.

돼지불고기는 적당한 달달함에 맛있었고, 고등어도 짜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반찬들로 이뤄져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네요.

 

밥은 흰 쌀밥이 아니라 이렇게 흑미밥으로 주시는데, 백반 맛집은 전부 흑미밥을 쓰나봐요.. 대부분 맛있는데는 다 그랬던 것 같은 생각이...

그리고 콩나물국을 주시는데 메뉴가 조금 기름진 감이 있어서 기름지다 싶으며면 시우너한 콩나물국으로 느끼함을 없애고 다시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제주도 종합경기장 근처에서 백반으로 든든하게 한끼 챙기고싶다, '산내들 맛집' 한번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