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전국맛집

'막창먹는놈(놈놈놈)' 제주도 도남동 고기, 막창 맛집

리노타호 2020. 3. 9.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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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왔으면 회는 먹고가야지?

하고 도남동 친구가 이곳저곳 횟집 맛집이라며 돌아다녔지만.. 인기가 많은 횟집들은 자리가 꽉 차서..

그러면 로컬 고기 맛집에서 고기먹을래?

라는 말에 찾아간 제주도 도남동 고기 맛집 '막창먹는놈(놈놈놈)' 먹을땐 몰랐는데 찾아보니 이곳이 본점이라고하네요~

 

메뉴판은 심플했습니다.

막창, 삼겹살, 주먹고기.

저희는 가난한 청년들이었기에 이벤트메뉴를 먹기로 했습니다.

삼겹살 3인분에 1인분 더 준다 하여 통삼겹 3인분 시켜서 4인분 먹었네요~

 

특이하게 두부를 주시더라고요. 두부 킬러인지라 너무 맛있게먹었습니다.

그리고 고기랑 먹을때 환상적인 맛을 내는 명이나물, 간장소스, 상추, 버섯, 파절이가 나왔습니다.

보통 파절이랑 고기랑 같이 드시죠? 

이날 파절이는 조금 찬밥신세였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이 양념때문이죠.

양념이 그 막창집가면 흔히 주는 그 된장으로 만들었던가요? 그런 양념이랑 같이주는데, 저기에 고기 찍어먹으면 그냥 끝납니다..

 

돌판에 두껍고 윤기있는 삼겹살이 올라가니 위가.. 어우..

또 특이한건 사장님께서 콩나물, 김치 그리고 파, 양파 등을 불판에 처음에 올려주십니다.

상에 올라가는 반찬그릇이 좀 줄어들었어요~

파랑 양파 구워서 고기랑 같이 먹으며 정말맛있죠..

 

고기맛이야 말해서 뭐합니까. 저 적당한 두께와 비계와 색깔이 말을 다 해주는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요렇게 명이나물을 싸서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공기밥 시켜서 밥과 싸먹어도 정말 맛있죠.

왜 체인점이 많은 고기집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대전에 있었다면 여기만 다녔을텐데.. 정말 아쉽네요,...

 

기름기로 인해 느끼해진 속은 된장찌개로 쭈욱 내려주고, 삼겹살 뚝딱 헤치웠습니다.

 

제주도 놀러가서 고기, 막창 맛집을 찾으신다면 제주도 도남동에 위치한 '막창먹는놈(놈놈놈)' 추천합니다.

저는 나중에 또 가게된다면.. (갈 일이 있겠죠?..ㅎ) 막창에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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