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봉명동에는 대표적으로 '매드블럭'이란 곳이 있죠.
이 매드블럭 안에는 봉명가든, 영풍문고, 락볼링장 등 다양한 곳이 있는데, 정말 다양한 맛집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일본식 덮밥을 파는 '모쿠요비'라는 곳에서 점심 한끼 먹어봤습니다.
일본풍 덮밥 한상차림 전문점 모쿠요비의 메뉴입니다.
스테이크덮밥, 연어덮밥, 차슈덮밥, 모모니쿠덮밥, 부타니쿠덮밥, 대패덮밥. 덮밥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고, 사이드로는 연어 샐러드와 사시미를 드실 수 있습니다.
사이드메뉴도 궁금했지만 제가 간 날은 사이드메뉴는 안된다고 하더라구요.ㅠ
아쉬움을 뒤로하고 저는 부타니쿠덮밥을 시켰습니다.
모쿠요비 한상 메뉴를 이렇게 친절하게 그림으로 표현해주셔서 '이게뭐지?'하는 혼동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대로 메뉴가 나왔습니다 ㅎㅎ
인스타에 올리면 서비스 주신다고 하셔서 인스타에 올리고 음료서비스 받았습니다 ㅎㅎ
요렇게 한상 주십니다. 메뉴 소개한 그림 그대로죠?
일본풍 덮밥 전문점 답게 굉장히 정갈하고 깔끔한 음식들이 특징이었습니다. 담긴것도 그랬고, 맛도 그랬습니다.
그림이랑 조금 달랐던건 백김치가 아니라 일반 배추김치가 나왔다는 점 정도 였습니다.
일단 샐러드. 샐러드는 상큼한 유자소스와 잘 어우러져 본격 식사 전에 입맛을 돋우고, 덮밥 먹다가 중간중간 맛을 환기시키는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콘슬로우가 그냥 옥수수에 마요네즈만 넣는 그런게 아니라 직접 만드셨는지 아삭아삭하고 담백한 맛이 좋았고, 김치는 평이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았던건 두부튀김. 달콤한 소스와 함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두부를 좋아해서 그런지 제일 반가운,.. 2개뿐인게 굉장히 아쉬웠었습니다.
그리고 청양고추와사비소스도 찍어먹으면 맛있었고, 두부 다음으로 마음에 들었던건 저 밥 위쪽에 살짜쿵 보이는 '명란마요'입니다.
명란의 짭짤함과 마요네즈의 고소함이 만나서 그 자체만 퍼먹어도 맛있었고, 밥과 비벼먹으면 효과가 두배였습니다.
미소된장국도 깔끔하니 좋았어요~
메인메뉴인 덮밥인데요.
일단 그릇도 이쁘고 그.. 너무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고기가 너무 기름지지 않고, 불맛이 적당히 베어들어 맛있었네요. 그리고 양파를 많이 넣어주셔서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덮밥 끝까지 먹을 수 있었습니다.
덮밥이란게 자칫 잘못하면 퍽퍽할 수 있는데, 미소국을 넣지 않더라도 촉촉한 덮밥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명란마요는 꼭 넣어드세요. 넣기 전과 후의 맛의 차이가 신기하게 큽니다. 꼭 넣어드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히비스커스는 별로 안좋아해서.. (너무 셔요..ㅋ)
음료수로 대체했습니다.ㅋ
대전 유성 봉명동에 위치한 '모쿠요비'
매드블럭이 복잡하지 않은것 같으면서도 복잡해서 눈 크게뜨고 찾아보셔야 합니다.
무심코 지나치셔서 이런 맛집을 놓치지 마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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