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원조태평소국밥(유성점)] '맛있는녀석들' 대전 유성 봉명동 소갈비찜 맛집

리노타호 2020. 5. 2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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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녀석들에도 출현했던 대전의 대표 소국밥 맛집 '원조태평소국밥' 

지난번에 저도 태평동에있는 본점에 다녀와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적이 있죠!

 

 

[원조태평소국밥] '맛있는녀석들' 대전 중구 태평동 소국밥 맛집

대전의 소국밥, 국밥의 자존심. 이 집 국밥은 정말로 한번도 먹어보지 않은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국밥집입니다. 정말 맛있는데만 다니는 '맛있는녀석들'도 대전에서 이곳

cnugermany.tistory.com

태평소국밥은 태평동 본점 외에도 다른 지점도 많은데, 이번엔 대전 유성 봉명동에 위치한 '유성점'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지난번에는 국밥을 먹었는데, 이번엔 색다른 메뉴가 먹어보고싶어 갈비찜 시켜 먹어봤습니다.

원조태평소국밥 메뉴입니다.

국밥, 내장탕 등 탕종류 그리고 사시미 육회 등이 있는데, 여긴 메뉴를 정말 메뉴판이아니라 저렇게 덕지덕지 붙여놓는게 본점 뿐 아니라 유성점에서도 저렇게 하시네요.ㅋㅋ

메뉴판 만드는것도 돈인데 아주 간단하게 저렴하게 해결하신 것 같습니다.

이날 시켜먹은 '매운소갈비찜'입니다.

소주안주에 딱이라며 데려가주신 분께서 추천하신 메뉴였는데, 평소엔 비싸서 못먹어서 얻어먹을때 먹어야지 하는 생각으로 바로 시켜봤습니다.

밑반찬은 엄청 간단합니다.

깍두기, 배추김치.

태평소국밥의 깍두기와 배추김치의 특징은 푹 익지 않은게 특징이고 맛이 시원한게 특징입니다.

깍두기랑 김치 안주삼아 소주를 먹어도 충분할 만큼 훌륭한 안주거리이기도 합니다.

매운소갈비찜이 나왔습니다.

비쥬얼은 뭔가 듬성듬성 대충 이것저것 넣은 느낌인데 태평소국밥만의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갈비만 있는게 아니라 홍합도 있어서 시원한 맛도 날 것 같은 그런 기대감을 가지면서 불을 켜고 천천히 익히며 먹어봤습니다.

보글보글 야채와 함께 육수가 끓으면서 익어가니 침이 고였습니다.

일단 고기 한점 먹어봤는데, 이거 정말 술도둑입니다.

살은 굉장히 부드럽고 육수는 국밥육수와 같은 소의 깊은맛이 느껴졌으며 살짝 달짝지근한게 맛있었습니다.

고기도 적지 않고 충분히 들어있어서 밥 시키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술배도 한몫 한 것 같지만..ㅎ

술도둑인 이유가 맛있는 고기에도 있지만 저 매콤한 양념이 한몫 합니다.

안맵다곤 할 수 없고 약간 스읍스읍 하면서 먹을만한 정도의 맵기인데 그게 기분좋게 맵습니다.

막 매운 찝찝함이 오래가지 않아서 좋았고 살짝 달큰하기까지 해서 밥생각이 절로 나기도 했습니다.

살을 뺀다고 밥을 안시키고 버텼는데.. 그런데 이 다음 메뉴에서 무너졌습니다.ㅠ

아쉽다면서 소내장탕을 시켜주셨습니다..

소내장탕까지 시켰는데 밥을 안먹을 수 없죠.ㅠ

밥한공기와 함께 소내장탕을 먹으려는데, 같이가신 분이 이건 그냥 먹으면 안된다며 추천해주신 조리법이 바로~

요렇게 매운갈비찜 먹다 남은 육수에 소내장탕을 넣고 끓여먹는 것이었습니다.

이게 매운갈비찜 육수랑 소내장탕이 만나서 한층 더 얼큰해져서 좋았고 맛이 짬뽕이 되어 한층 깊은 맛이 나는게 좋았습니다.

요렇게 다시 뚝배기에 옮겨담아 조금 식혀먹으면. 크으..

다이어트 불가입니다.ㅠ 내장탕이랑 갈비찜 좋아하시는분들은 꼭 저렇게 드셔보세요. 

시그니쳐메뉴인데 공유드립니다 ㅋㅋㅋ

원조태평소국밥. 태평동 본점도 좋지만 유성점도 한번 가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이 진짜많아서 본관도 있고 별관도 있음에도 줄서서 먹습니다.ㅎㅎ

뜨끈한 갈비찜이나 내장탕에 소주한잔 생각나시는 분들 꼭 가보세요~ 게다가 24시간이라 어떤 시간대에 가서 드셔도 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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