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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의이순신국밥] 창원 사림동 창원대학교 맛집 국밥

리노타호 2021. 7. 1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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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국밥집이 대학가에 숨어있었다뇨..

가게 이름만 보곤 뭐지?... 싶어서 지나갈 것 같은 곳인데, 막상 들어가서 먹어보니 진짜 국물이 진국!

집 근처나 대전에 있었으면 정말 매일 갈 것 같았던 국밥 맛집입니다.

창원 사림동 창원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불멸의이순신국밥'!

국물의 진하기가 이세상 진함이 아닙니다!!!

불멸의이순신국밥 메뉴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국밥이 준비되어 있고, 수육과 순대 그리고 세트메뉴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순신국밥' 시켜봤습니다.

이름을 건 국밥이니만큼 ㅎㅎ

기본으로 주시는 다대기, 쌈장, 깍두기, 김치, 그리고 고추 양파 마늘입니다.

전 저 마늘이 좋았습니다.

마늘 크기가 작아서 통으로 쌈장에 찍어서 국밥과 같이 먹으면 알싸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알이 작아서 엄청 맵지도 않았구요.

그리고 부추, 새우젖, 거기에 저렇게 면까지 주십니다.

저흰 4명이서 먹어서 면이 4개인데, 인원수대로 주시겠죠?

면이 노란색인게 옥수수면인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게 아주 하이라이트.

갈비, 고기랑 같이 먹으라고 이렇게 양파절임을 주시는데 이게 그렇게 고기랑 잘 어울립니다.

안에 콩나물도 있어서 아삭아삭하고 시원하고, 그리고 저 간장소스가 정말이지.

새콤달콤하고 짜지도 않은게 고기랑 궁합이 그렇게 잘 맞습니다.

국밥입니다.

뽀~얀 국물이 거의 돈코츠라멘 급이네요.

딱봐도 뭔가 맛이 진할 것 같은 느낌이긴 했는데, 딱 예상 그대로였습니다.

그리고 고기가 상당히 많습니다.

9,000원 국밥에 이정도 양의 고기?. 아주 혜자입니다.

국물 반 고기 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양이었습니다.

이순신국밥은 일반 고기와 갈비도 함께 들어있습니다.

고기 양이 많다는걸 강조하고싶어서 한컷 더 ㅎㅎ

고기 양도 많은데, 질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국물이 저렇게 진한게 고기를 아주 푹~고아내서 그런가? 한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부드러웠습니다.

보들보들한 고기에 구수하고 진한 국물 살짝 머금고 저렇게 양파콩나물간장절임?과 같이 먹으면.

이거 아주 끝납니다.

면도 맛 좋았구요.

이 양파콩나물절임 좋아서 2번은 리필해서 먹었네요.

그렇게 먹어도 고기가 끝이 나지 않을 만큼 고기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저렇게 먹고 마지막에 마늘 한개 쌈장에 찍어서 먹으면, 새로운 마음으로 다음 국밥 한 숟가락을 먹을 수 있습니다.

후추를 제가 좀 더 뿌려서 후추가루가 살짝 보이네요.

여긴 고기도 고긴데 이 국물이 끝내줍니다.

진짜! 구수한데, 이게 뭔가를 푹~고아서 구수한 그 맛 이상의 구수함입니다. 뭔가 특별한 맛이 나는데 이걸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없네요.

끈적한 맛이랄까요? 돈코츠라멘 엄청 끈적하고 진하게 먹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그런데 그것처럼 느끼한 맛도 아니고, 고기 자체의 맛이 200% 녹아낸 국물 같은 느낌입니다.

진짜 국물이 일품입니다.

대전에 있었다면 일주일에 한번은 갔을 거 같습니다.

아쉽네요...ㅎ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 국뽕 차오르는 가게명 '불멸의이순신국밥'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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