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전국맛집

[전대감댁] 서울 서촌 맛집 전집, 막걸리

리노타호 2021. 7.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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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일정이 있어 갔다가, 끝나고 서울분이 데리고 가신 맛집입니다.

서울 서촌에 왔으면 여긴 꼭 한번 가봐야 한다며 데려간 전, 막걸리 맛집 '전대감댁'입니다.

불편했던건, 안쪽에 자리가 텅텅 빈게 보이는데 퉁명스럽게 바깥 자리에 앉으라고 해서 기분이 살짝 나빴는데,

음식 맛은 좋았었습니다.

구수하고 걸쭉한 서울 장수막걸리와 함께 해물칼국수와 전 맛있게 먹고 나왔습니다.

전대감댁 메뉴입니다.

모듬전이 없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전이 종류별로 있어서 고르기 어려웠는데, 간단하게 깻잎전+고추전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은 살짝.. 비싼 감은 있네요.

전만 먹긴 아쉬워서 낙지, 해물칼국수까지 시켰습니다.

(오히려 칼국수가 가격이도 더 싸고 양도 더 많은..ㅎ)

전대감댁 내부 전경입니다.

일단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뭔가 막걸리가 땡기는 분위기랄까요?

그런데 분명.. 여기보다 좋은 자리가 안쪽에 있는데 못들어가게 하는 - _-  ...

기분이 상한상태로 먹긴 했습니다.

그래도 음식은 맛있으니..ㅋ 

김치와 간장들입니다.

김치가 아삭아삭하고 시원하니 막걸리랑 먹기 좋았습니다.

막걸리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른데도 궁금했지만, 서울에 왔으니 '서울 장수막걸리' 시켜봤습니다.

낙지해물칼국수입니다.

가격에 비해 안에 들어있는 재료나 양이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육전과 고추전도 오른쪽에 살짝 보입니다.

깻잎전 4개, 고추전 4개였는데, 가격이 좀 비싸단 생각이 양을 보고 더 들었습니다..ㅎㅎ

우선 서울 장수막걸리.

요거 괜찮았습니다. 요즘 막걸리 전문점 가면 밍밍하고 시원한 맛의 막걸리가 많던데, 저는 그런 청량감 있는 막걸리보다 전통 막걸리랄까요? 걸쭉하고 구수한 막거리를 더 선호하는데, 제가 선호하는 맛이어서 좋았습니다.

칼국수도 해물의 시원함이 느껴졌고, 안에 들은 낙지나 각종 해물들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칼국수 국수 양도 많아서 좋았구요.

국물도 시원함과 함께 걸쭉한 맛이 나서 좋았습니다.

식사용 말고 막걸리와 함꼐 먹을 안주용에 맞는 조리법이었달까요?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전도 고추나 깻잎 안에 있는 고기의 육즙이 터져 나오는게 좋았습니다.

겉에 있는 계란옷이 고소하게 잘 구워져서 고추나 꺳잎과 조화가 좋았고, 안에서 터져나오는 고기 향까지.

그리고 간장에 찍어먹으면 더 올라오는 풍미까지.

막걸리 안주로 딱이었습니다.

손님 응대 태도와, 가격이 조금 아쉽긴 했지만.

가게 분위기나 막걸리 맛이나 음식 맛까지 괜찮게 먹고 나왔던 서울 전집 맛집 전대감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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