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비꼬] 대전 탄방동 CGV 맛집 카레

대전 탄방동 세이에 위치한 카레 맛집입니다.

대전에서 몇 안되는 가볼 수 있는 일본식 카레집 중 한곳입니다.

윗층 CGV에서 영화 보고 내려가면서 든든하게 한끼 딱 즐기고 가기 좋습니다.

적당한 가격에 얼큰한 카레 맛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비꼬 메뉴입니다.

카레라이스 외에도 우동, 파스타에 하야시라이스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기단계 카레가 리필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일전에 갔을땐 가능했었는데 지금도 되는진 이날은 안해봐서 모르겠네욤.

매운맛을 선택하실 수 있고, 추가메뉴와 무료토핑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갔을땐 '1단계'로 먹었는데, 이전에 한번 갔을떄 3단계인가 먹었다가 매워서 울면서 먹었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매운거 못드시는 분들은 아기단계를 추천해요 ㅎ

요렇게 세트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3명이서 가서 위와 같이 시켰습니다.

저는 '버섯카레'에 1단계 맵기로 무료토핑 마늘후레이크 추가했고,

추가메뉴로는 돈까스와 닭가라아게 넣어서 시켰습니다.

카레와 추가메뉴 모습입니다.

오니쪽에 보이는 깍두기와 단무지는 저렇게 작은 그릇이 빈그릇으로 제공되는데, 각 테이블에 놓여있는 반찬통에서 옮겨담아서 드시면 됩니다.

양은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밥 양이 한 1.7공기 정도 되어 보였습니다.

뭔가 카레만 부어져 있기에 비주얼 적으론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데, 막상 먹으면 배부르게 드실 수 있습니다.

무료토핑 마늘플레이크도 수북히 얹어주셔서 좋았네요.

맛은 뭐랄까요.

당연한 얘기지만 오뚜기 카레와는 확연히 다른 맛을 드실 수 있습니다.

제가 카레 전문점을 많이 다녀본건 아니라서 어디에 비교는 할 수 없지만, 뭔가.. 제값 내고 먹기에 아깝지 않은 카레랄까요?

일단, 맵기는 1단계도 살짝 매콤합니다. 신라면 맵기라고 써있는데 입술이 아주 살짝 얼얼해질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마늘후레이크 는 꼭 추가해서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바삭바삭한 식감과 은은하게 올라오는 마늘 향이 카레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카레는 자체만 먹을땐 살짝 짠 감이 있는데, 밥이랑 먹을 때 간이 딱 맞습니다.

그리고 버섯도 새송이버섯이 꽤 많이 들어있어 좋았는데, 개인적으로 다음엔 다른 토핑으로 먹어볼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뚜기카레에 익숙해진 제 입맛엔 고기같은 식감이 빠지니 살짝 허전하더라구요.ㅎㅎ

무튼 진~한 카레향이 인상적이었던 카레였습니다.

사이드메뉴였던 닭가라아게와 돈까스도 빼놓을 수 없죠.ㅎㅎ

각각 4천원이었는데, 가성비 아주 좋았습니다.

닭가라아게는 짭쪼름한게 자체에 간이 살짝 되어있어서 카레랑 같이 먹기는 좀 간이 셌습니다.

짭쪼름하고 매콤한게 따로 먹을땐 아주 딱이었습니다.

닭다리살도 촉촉하니 좋았구요.

이 집은 돈까스 맛집인 듯 합니다 ㅋㅋㅋ

겉바속촉의 정석과도 같은 요 돈까스는 사이드가 아니라 메인메뉴로 팔아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카레와 같이 드실 목적으로 시키신다면 가라아게보단느 돈까스와 함께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본식 카레 제대로 하는 곳 찾으시는 분들.

탄방CGV에서 영화 보고 밥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아비꼬에서 맛있게 카레 한그릇 하고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