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뽕관] 대전 둔산동 맛집 짬뽕, 크림새우

대전 서구 둔산동에 있는 짬뽕 맛집입니다.

지인이 '크림새우' 먹고싶다고 해서 인터넷 검색해보고 갔습니다.

짬뽕1개 크림새우1개 시켜서 먹었는데, 둘이서 딱 알맞게 먹고 나왔네요.

짬뽕관 메뉴입니다.

'순두부짬뽕밥'이 특이한 메뉴라 생각했고, 

짜장면, 게살볶음밥, 마파두부밥으로 다른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요렇게 요리류도 있구요.

위 사진에도 있지만, 식사류와 같이 먹게 '미니'탕수육 등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쉽게도 크림새우는 미니는 없더라구요.

주류와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지인과 함께 차돌짬뽕1개와 크림새우 1개 시켰습니다.

추가반찬은 셀프입니다~

짜사이, 김치, 단무지 그리고 양파가 준비되어 있고, 밥도 마음껏 가져다 드실 수 있습니다!

참을성 없이 기본 반찬 나오기 전에 단무지 등 반찬 잔뜩퍼갔는데, 종업원분이 제가 반찬 담으러 간 사이 기본반찬을 자리에 두셨더라구요..ㅋ

조금 기다리시면 기본 찬 주시니 그 양 보고 추가로 가져다 드세요.

이렇게 아이스티와 커피도 무한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피곤해서 전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뽑아서 먹었는데, 살짝 매운 짬뽕과 같이 먹기 딱 좋았습니다.

직장이 근처시면 식사와 함께 카페에 가시지 않고 커피까지 해결하실 수 있는 좋은 점심식사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먼저 시킨 차돌짬뽕.

[짬뽕상회] 울산 무거동 울산대 맛집 짬뽕

일전에 울산에서 먹었던 짬뽕상회 차돌짬뽕을 거의 찬양하듯 썼는데, 그 맛 기대하고 시켰는데 역시나 가게가 다르니 맛이 다르겠죠?ㅎ

울산 짬뽕상회 차돌짬뽕은 차돌박이의 기름이 그대로 짬뽕에 푹~ 빠졌달까요? 걸쭉하달까요?

그런 맛이 났다면, 짬뽕관 차돌짬뽕은 좀 더 깔끔한 맛에 가까웠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걸쭉~하고 진~한 음식을 좋아하는 제 입맛엔 짬뽕상회가 좀 더 마음에 들었지만, 짬뽕관 차돌짬뽕도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우선 면발부터 쫄깃한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윗 문단에서 비교할때 썼듯, 고기가 들어갔음에도 국물이 깔끔한것도 좋은 점이었습니다. 

차돌박이를 따로 익혀서 얹어놓은 느낌이랄까요?

국물은 살짝 매웠습니다. 땀 한방울 날 정도랄까요? 

육수가 잘 벤 저 면발 보이시나요?ㅎ

차돌박이 외에도 각종 해산물이나 야채까지도 풍부히 들어있는게 좋았습니다.

불맛도 상당히 났구요.

깔끔한 얼큰함 안에 아주 살짝 걸쭉함이 더해진 그런 국물이랄까요? 

요 국물은 면도 면이지만 밥이랑 진짜 잘 어울렸습니다.

추가반찬에 있는 밥 한공기 떠서 말아먹어봤는데, 흰 쌀밥과 국물이 더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음에 오면 짬뽕'밥'시켜먹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은 크림새우.

요것은 호불호가 살짝 갈릴 듯 했던게,

양념이 아주 범벅이었습니다~

크림양념은 신 맛이 가미된 크림이었는데, 같이 간 지인이랑 말하길 저렇게 위에 듬뿍 얹어서 주는 것 보다, 밑에 크림을 깔고 위에 새우를 얹어서 찍어먹듯? 먹었으면 맛이 덜 자극적이고 맛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새우와 크림 밑엔 양파가 깔려있었습니다.

아, 살짝 매운 짬뽕과 요 부드러운 크림과의 조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만 위에도 썼듯 양념이 살짝 덜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지..

튀김 자체는 아주 좋았습니다.

소스가 끼얹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삭함을 유지한게 아주 좋았습니다.

한 30분 나둬도 바삭함을 유지하더라구요. 새우 살도 두툼한게 좋았구요.

중국집에서 크림새우 시키면 가격 대비 새우 양이 적어서 불만족스러웠던 경험이 많은데, 짬뽕관 크림새우는 양도 적당해서 좋았습니다.

계속 얘기하지만 크림 양만 조절하면 아주 딱 좋을 것 같습니다.

짬뽕도, 크림새우도 대체로 만족하고 나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