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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카츠] 대전 서구 둔산동 맛집 돈까스

리노타호 2021. 8. 10.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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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두툼~한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이 가기에 딱 적합한 돈까스 맛집입니다.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 근처에 위치한 '동백카츠'입니다.

일전에 다른데서 비슷한 가게 먹었을 때 실패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는데, 이날은 성공했네요~

지리산 흑돼지 프리미엄 돈까스라고 하네요 ㅎㅎ

동백카츠 메뉴입니다.

등심, 안심, 치즈로 기본 돈까스가 있고, 보삼카츠와 뼈돈카츠가 스페셜 메뉴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와 지인은 일단 '안심&등심카츠'하나 시켰고요.

돈까스 외에 파스타메뉴도 준비되어 있어서 저 중에서 하나 골라먹었습니다.

바로 '크림 아란치니'.

일전에 백종원 골목식당에서 '아란치니'라는걸 TV로 처음 보고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시켜봤습니다.

요렇게 동백카츠 맛있게 먹는 법이 안내되어 있습니다.

등심카츠는 소금과 들기름 섞어 기름장 만들어 먹고,

안심은 들기름을 안심카츠 위에 살짝 얹고, 소금을 조금씩 찍어먹으라고 합니답.

소스도 경양식, 그리고 오리지날 로 두가지 소스가 준비되어 있어 기호에 맞게 드실 수 있습니다.

요렇게.

경양식, 오리지널 카츠소스와 생들기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기름은 스포이드 형태여서 소량씩 짜먹기 딱 좋았습니다.

돈까스 자체도 기대됐지만, 가게 분위기나 이런 그릇이나 집기류 디자인도 이쁜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분위기로 돈까스 맛 1.5배는 늘어난 느낌이랄까요.ㅎㅎ

안심&등심카츠입니다.

깍두기, 깨, 와사비, 새우젖, 함초소금, 그리고 장국과 밥.

거기에 무말랭이와 샐러드가 곁들여져 나옵니다.

고기가 상당히 두꺼워서 가격대비 양이 부족하단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기본적으로 살짝 비싼 감은 있습니다.ㅎㅎ..)

살짝 핑크빛 도는게 정말 먹음직스럽네요 ;)

구수한 향이 확~올라오는게 어서 한입 넣어 먹어봤습니다.

먼저 안심카츠!

맛있게 먹는 법 처럼 안심카츠 위에 들기름 살짝 뿌리고, 생와사비 살짝 얹은 다음 소금까지 얹어서 먹어봤습니다.

일단, 입에 한가득 들어오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가득 집어넣고 씹으면 고기도 부드럽게 씹히긴 하는데,

제가 생각한 극단적인 부드러운 맛은 아니었고, 푸석함과 부드러움의 사이랄까요? 

무튼 육향은 진하게 나는게 아주 좋았고, 기름기가 없어 살짝 심심할 만한 고기 맛에 들기름이 더해져서 아주 딱 조화로운 맛을 냈습니다.

저는 안심보다 등심이 더 마음에 들더라구요!

육향이 더 진한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등심은 저렇게 생 와사비 살짝 얹어먹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뭔가 식감이랄까, 고기의 맛이랄까 한 2% 부족한 느낌은 뭔지모르게 계속 들었지만 맛있게 먹었네요.

돈까스에 같이 나오는 저 무말랭이.

저게 돈까스랑 또 그렇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다음은 크림아란치니!

돈까스도 돈까스지만 요거 상당히 기대됐습니다.

아란치니를 해체해보니 저렇게 치즈와 함께 김치볶음밥이 등장했습니다.

저 치즈가 진짜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다음에 오게된다면 치즈카츠 도전해봐야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치볶음밥을 튀긴 것만 해도 맛있을텐데,

거기에 부드러운 크림소스까지 더해지니.

이건 거의 사기적인 조합!

크림소스는 딱 크림스파게티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그런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크림스파게티 좋아해서 그런지.. 돈까스보다 요 아란치니가 더 마음에 들었네요~ 

소스까지 싹싹 긁어먹고 나왔습니다.ㅎ

두툼~한 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다녀와볼 만한 맛집이었습니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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