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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궁쟁반짜장] 대전 용문동 맛집 중국집

리노타호 2021. 10. 1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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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집근처 중국집 중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값도 싸고,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지도 않고, 게다가 음식도 깔끔한!

배달도 좋지만 이곳은 홀에 가셔서 꼭 드셔보세요.

대전 용문역 근처에 위치한 '황궁쟁반짜장'입니다.

황궁쟁반짜장 메뉴입니다.

요즘물가에 짜장면 4,500원이면 괸장히 싸다고 생각합니다.

쟁반짜장도 15,000원이면 1인당 7,500원꼴 밖에 하지 않습니다!

세트메뉴도 메력적인데요~

저는 둘이서 세트1에다가 하나는 볶음밥으로, 하나는 간짜장으로 바꿔서 시켰습니다.

추가 반찬은 셀프라고 적혀있는데, 이 집이 또 마음에 드는건 저렇게 김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짜장과 김치의 조합을 좋아하는 저에겐 아주 딱인 반찬코너 ㅎㅎ

단무지, 양파, 춘장 그리고 김치와 함께 음식을 기다려봅니다.

가게 전경을 찍진 못했는데, 테이블 반짝반짝 때깔 보이시나요?ㅎㅎ 이 집의 장점은 '깔끔함'입니다.

어디하나 기름떼 이런거 없이 가게 자체가 깔끔해서 음식에 대한 신뢰가 높아집니다.

세트메뉴 중 탕수육과 볶음밥입니다.

계란으로 뒤덮인 볶음밥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네요~

볶음밥을 시키면 이렇게 짬뽕국물 주죠.

간혹 재활용 된 듯한 식감의 짬뽕국물을 주는 곳이 있는데, 황궁은 그렇지 않습니다.

신선한 짬뽕국물이 좋았고, 게다가 동죽이라니.. 물총조개도 마른 해물이 아닌 신선한 조개가 들어있어 좋았습니다.

시원한 짬뽕국물과 볶음밥의 조화는 아주 좋았습니다~

다음은 탕수육!

세트메뉴에 나오는 탕수육 치고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리고 딱 보시듯이 굉장히 신선하고요~

야채를 소스에 넣어서 주는게 아닌 신선한 야채를 얹은 다음 소스를 뿌리는 식이어서 양파나 당근도 신선하게 같이 먹기 좋았습니다.

탕수육은 찹쌀탕수육(꿔바로우)와 보통 먹는 탕수육의 절묘한 사이의 맛이랄까요?

보통탕수육의 딱딱바삭함과 찹쌀탕수육의 쫄깃바삭함이 아주 적절히 섞인 그런 맛입니다.

반죽이 아주 쫀득해요~

소스도 새콤달콤한게 좋았고, 거기다 위에 뿌려서 바로 내주셔서 눅눅해지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양이 많은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군만두도 속 가득 찬 괜찮은 군만두였습니다.

같이 간 지인이 시킨 간짜장.

양파가 진짜 신선한게 좋았고, 짜장도 고소하이 좋았습니다.

면과 같이 비벼서 먹으면, 면은 살짝 싱거우면서도 은은히 나는 간짜장 소스의 맛이.

아주 중독성 있습니다. 이 집 간짜장 맛집이니, 짜장면 드시러 가시면 짜장보다 간짜장 드셔보시는걸 추천해유.

제가 시킨 볶음밥!

여기 볶음밥도 아주 물건입니다.

일단 양이 진짜 많습니다. 가격이 믿겨지지 않는 양들!!!

그리고 밥 자체가 굉장히 고소름합니다.

기름으로 낼 수 있는 고소함의 절정 같달까요? 불향이 적절히 나는 안에 들은 밥이 정말 좋고, 위에 얹어진 계란과 같이 먹으면 크으.. 조합이 아주 굳.

기본 짜장소스도 맛있구요.

산더미처럼 얹어진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계란이 남는게, 계란도 충분한 양을 주시는 점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계란 밑부분이 살짝 덜익혀져 있는데, 저 부분과 밥을 같이 먹으면 거기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맛도 아주 일품입니다.

면류 별로 안좋아하시면 여러가지 밥 메뉴들이 있지만, 볶음밥으로 스타트해보시는거 아주 강추입니다!

값싸고, 양많고, 맛있고, 깔끔한 중국집.

황궁쟁반짜장 꼭 들려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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