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롤링파스타] 대전 은행동 맛집 파스타

리노타호 2021. 10.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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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파스타 맛집.

대전 은행동에 위치한 '롤링파스타'입니다.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기존 가게들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어 기대하며 들어가봤습니다.

롤링파스타 메뉴입니다.

파스타 외에 스테이크, 도리아, 피자,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트메뉴도 있었느데, 가격이 엄청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아 먹어보고싶은 메뉴 3가지를 단품으로 시켜봤습니다.

알리오올리오, 로제크림쉬림프파스타, 거기에 버섯크림뇨끼까지~

다 먹고 후회한건.. 너무 파스타메뉴만 시켜서 피자나 다른 메뉴도 시켜볼껄 하는 후회를..ㅎ

제일 기대한건 버섯크림뇨끼였습니다.

자리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더라구요.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물과 피클, 포크 등은 셀프로 가져가셔야 합니다.

피클이 얼음물에 잘 담겨있어 신선함이 느껴졌습니다.

피자 시키면 오는 그런 피클보다 맛이 부드러운 피클이었습니다.

롤링파스타 대전은행점은 요렇게 창가자리가 있는게 좋았습니다.

창밖을 바라보며 파스타를 먹으니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가장먼저 버섯크림뇨끼 입니다.

크림 마니아로써 굉장히 기대했던 메뉴입니다.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이.. 살짝 됐던 메뉴입니다.

실망은 뇨끼에서 왔습니다.

뇨끼 식감이 뭔가 찹쌀떡 같은 쫄깃함도 아니고, 밀떡에서 오는 쫄깃함도 아닌게.

제 입맛엔 덜익은 밀떡 같은 느낌이랄까요? 

뇨끼를 처음 먹어봐서 원래 뇨끼 맛이 이런건지, 이곳에서 조리를 잘못한건지 구분은 안되지만 제 입맛엔 잘 맞지 않았습니다.

뇨끼를 제외하곤 베이컨이나 버섯 등은 맛이 괜찮았습니다.

크림은 다른게 첨가되지 않은 꾸덕한, 오리지날 우유맛 같은 크림이랄까요?

그리고 위에 뿌려진 치즈들의 고소함도 느껴져서 크림소스나 다른 부수재료는 마음에 들었는데..

뇨끼가 양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뇨끼가 제 입맛에 맞지 않아 이날 먹어본 파스타 중 워스트였습니다.

알리오올리오와 로제크림쉬림프파스타 입니다.

로제크림쉬림프파스타. (너무 기네요 ㅋㅋㅋ)

여기서부턴 딱 제 입맛에 맞은, 맛좋은 파스타였습니다.

매콤함도 살짝 느껴지며 크림의 고소한 맛까지 살아있어 좋은 파스타였습니다.

그리고 위엔 뇨끼가 많다고 불평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가격 대비 양이 상당히 많은게 좋았습니다.

이정도 양을 다른 파스타집에서 먹으려면 한 10,000원정도 내야할 것 같은데, 7,500원이라니...

안에 통통한 새우도 많이 들어있고, 위에도 몇번 칭찬했는데, 위에 뿌려진 치즈의 고소함까지 해서.

만족스러운 로제파스타였습니다.

알리오올리오.

아니 어떻게 이게 4,500원일까요. 가격이 진짜 믿기지 않습니다.

알리오올리오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천국일 것 같은..

역시나 어김없이 치즈가듬뿍 얹어져있네요.

알리오올리오에 마늘이나 방울토마토까지 있는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맛은 여러분이 아시는 그 맛입니다.

쫄깃한 면에 고소한 올리브오일과 살짝 짭쪼름하면서도 맵게 간이 된 이 맛이란.

4,500원으로 낼 수 있는 최상의 맛이란 생각입니다.

게다가 양도 충분히 성인 남성이 먹어도 배부를만한 양이어서 딱 좋았습니다.

양식은 비싸다는 편견을 깨주는 맛집.

롤링파스타.

한번 경험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알리오올리오 좋아하시는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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