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오유미당] 대전 시청 둔산동 맛집 돈까스

리노타호 2021. 10. 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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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치즈까스가 진짜입니다.

치즈까스에 있는 치즈가 돈까스에 대한 진심이 보이는 맛집,

등심돈까스도 입안가득 꽉 차는 느낌이 좋았던 돈까스 맛집.

대전 시청 근처에 있는 '오유미당'입니다.

오,유미당이네요 다시보니까.ㅎ

일단 저는 인스타그램 이벤트로 해서 간장계란밥 1개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오유미당 메뉴입니다.

등심도 먹어보고싶고, 오지개돈카츠 저게 진짜 호기심이 가더라구요..

토마호크도 맛있을거같고.ㅠ

돈까스 외에 쌀국수메뉴도 있었습니다.

고민고민하다가 둘이서 특등심돈카츠 1개, 치즈 돈카츠 1개 시켰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깍두기와 무생채.

무생채가 유자향이 살짝 나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이렇게 깨랑 히말라야 핑크소금도 테이블마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꺠는 갈아서 돈까스소스에 넣어 먹는게 국룰이죠 ㅋㅋ

한 2년전만 해도 굉장히 유니크한 아이템이었는데 요즘은 왠만한 돈까스집엔 다 준비되어 있는 듯 합니다.

인스타이벤트로 받은 간장계란밥입니다.

말 그대로 밥과 간장과 계란 거기에 김가루가 제공됩니다.

간장은 기호에 맞게 뿌려드시면 됩니다.

간장계란밥은 뭐 여러분이 아는 딱 그 맛입니다.

노른자의 부드러움에 간장으로 살짝 간이 된 밥은.

맛이 없을 수가 없죠 ㅎㅎ

다음은 특등심돈까스입니다.

일단 담김새가 이뻐서 좋았습니다.

밥이며 양배추며 양배추 위에 뿌려진 소스며 생와사비까지.

군더더기 없이, 지저분하지 않게 딱딱 담겨있는게 보기 좋았습니다.

돈까스 두께도 어마어마했구요.

저것을 한입 가득 넣을 생각하니 행복해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특등심은 특징이 위에 비계부분(지방부분)이 살짝 붙어있단 것입니다.

와사비 살짝 얹어서 한입 먹어봤습니다.

고기가 두꺼워서 입안 가득 차는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포실포실한 식감도 좋았구요.

튀김옷 안쪽은 살짝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잘 튀겨지고 고기도 적당히 익혀진 괜찮은 돈까스였습니다.

소스도 꺠의 고소함과 상콤새콤한 소스인게 좋았고, 맛이 강하지 않아 푹 찍어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는 특등심에 있는 지방이 좋았는데, 같이 간 지인은 지방부분 때문에 느끼하다고 하더라구요.

느끼함을 잘 느끼는 분들은 특등심보단 등심으로 드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요 샐러드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양배추 관리 저렇게 물 없이 관리하기 쉽지 않습니다.

양배추샐러드는 물기가 없는게 핵심이라고 생각하는데, 딱 이상적인 양배추라는 생각이 들었고,

저 소스가 흑임자일까요? 고소하면서도 살짝 새콤한 샐러드가돈까스와 잘 어울렸습니다.

개인적으로 과일소스보단 저런 소스를 더 선호해서.ㅎ

자, 대망의 치즈카츠!!!

이 집은 치즈까스 꼭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양이 어마어마한게 보이시죠??

저렇ㄱ ㅔ두꺼운 두께로 치즈카츠가 무려 4조각이나!

위에 살짝 후추같은게 부려져 있었고, 치즈의 고소한 향이 확~ 올라왔습니다.

치즈 늘어지는거 보이시나요?ㅋㅋㅋ

거의 치즈 폭포같은 ㅋㅋ 

이 집 치즈는 진짜입니다. 제가 먹어본 돈까스 집 치즈들 중에 거의 세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치즈였습니다.

고소함이 아주 장난 아닙니다. 딱 한입 먹었을 때 좋은 치즈 썼구나 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고기도. 

거의 치즈에 몰빵한게 느껴지는 듯한. 고기는 딱 치즈가 맛있게 느껴질 만큼의 부드러운 식감과 양이었습니다.

흘러내리는 치즈를 보여드리고 싶어 한번 더 찍은 컷.

치즈까스에 완전 반해서 다음에 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유미당.

대전시청에 일 있으신 분들.

돈까스 마니아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기 바랍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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