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근처에 전날 술한잔 하신 분들은 해장하기에, 오전내내 힘이 없으셨던 분들은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에 딱 좋은 맛집을 찾았습니다.
대전 둔산동 우럭미역탕 맛집 '어명'입니다.
밥도 쫀득하게 잘 지은 밥이었고, 우럭의 깊은맛이 우러난 미역국은 그렇게 시원하고 구수한게 좋았습니다.
밑반찬도 두말할 것 없구요!
어명 메뉴입니다.
저는 점심메뉴 중 '우럭미역탕'을 먹었습니다.
다른 리뷰들 보니까 저녁에 회 드시러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기본 밑반찬입니다.
추억의 소시지전과 콩나물, 가지볶음, 총각김치, 오징어채 그리고 저게 공심채볶음 맞겠죠?
전 저 퍼런 나물이 제일 좋았는데, 대체로 전부 딱 알맞는 간에 맛있는 밑반찬들이었습니다.
고향에서 할머니께서 해주신 손맛이 난달까요.ㅎ
밥도 정말 잘 지은 밥이었습니다.
'쫀득하다'라는 표헌이 딱 어울리느 그런 밥이었습니다.
쫀득한 밥알이 미역탕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나왔습니다 우럭미역탕!
2명이서 먹었는데 양이 상당하다고 생각했는데, 맛있어서 후루룩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긁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ㅋㅋㅋ
처음엔 우럭이 살짝 덜 익은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조금 더 익혀드시고, 이게 끓이며 끓일수록 우럭과 미역이 우러나서 불은 계속 틀어놓고 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일단 국물이 그렇게 시원합니다.
들어간거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미역과 우럭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런 깊은 시원한 맛이 나는지!
해장하기 딱 좋은 국물이었고, 추운날 몸 녹이며 보신하기에도 딱 좋은 국물이었습니다.
미역줄기도 잘 불리셔서 부들부들하게 넘어가는게 질긴 부분 없이 아주 좋았구요.
저 뽀얀 국물 보이시죠?
사골국같은 미역국이었습니다.
한입 떠 먹는 순간 '허~'하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
그리고 우럭 살도 이렇게 오동통한게 꽤 많은 덩어리가 들어있어서.
살 발라먹는 맛도 있었습니다.
우럭 맛이야 뭐. 횟집에서 매운탕 드셔보신 분들은 다들 아시는 그 맛이겠죠~
하루가 피곤하고 날씨도 비가 와서 좀 축 쳐지는 날이었는데, 이거 먹고 힘내서 다음 일정 소화했네요!
점심에 뜨끈하게 국물과 함께 한끼 드실 곳 찾으시는 부들 '어명'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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