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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룩손칼국수] 대전 유성 죽동 맛집 칼국수, 파전

리노타호 2021. 11. 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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짭쪼름하고 고소하게 중독성있게 목뒤로 넘어가는 칼국수가 인상적이었던.

칼국수 면발도 수제인 것 같은데, 그래서 더더욱 쫄깃하게 느껴졌던.

대전 유성 죽동 칼국수 맛집 '후루룩손칼국수'입니다.

후루룩손칼국수 메뉴입니다.

저는 칼국수랑 해물파전 먹었는데,... 대표음식은 낙지볶음이라네요 ㅋㅋ

가게 분위기가 주막에 온 듯한, 나무로 인테리어 되어있어서 막걸리가 심히 땡기는 분위기였습니다.

본 메뉴가 나오기 전에 이렇게 도토리묵부터 주십니다.

이 김치와 도토리묵을 보고 막걸리.. 를 시키지 않는다는 건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ㅋ

낮에 갔고 이후에 일정이 있었기에 겨우 참았네요.

도토리묵무침은 달달한게 특징이었습니다.

특유의 시큼함 안에 들어있는 달달한 맛이 감칠맛을 더해줘서 본 음식 나오기 전에 간단하게 배를 달래주기 딱 좋았습니다.

파전부터 나왔습니다.

약간 그 착한낙지에서 먹어봤던 튀김해물파전이었나요? 그 바삭한 파전과 상당히 비슷했습니다.

오징어랑 파 양이 많은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표면과 가장자리는 살짝 불맛이 나면서 바삭한게 좋았고,

오징어, 파 등이 계란과 함께어우러져 있는 가운데 부분은 부드럽게 잘 넘어가서 좋았습니다.

파와 양파에서 나는 기분좋은 단맛도 아주 좋았구요.

같이 제공되는 짭쪼름한 간장소스에 찍어먹으면 비로소 완성되는 맛!

칼국수가 나왔습니다.

스뎅그릇에 양껏 담겨져 나오고, 쑥갓을 같이 넣어주십니다.

요래 겉으로 봤을 땐 뭔가 국물만 있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젓가락으로 살짝 들어보니 면도 꽤 많이 들어있더라구요~

칼국수는 일단 면발이 좋았습니다.

면발이 상당히 쫄깃하고, 밀가루 냄새도 나지 않는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육수는 떡국같습니다.

사골육수에 끓인 떡국, 명절에 집에서 먹는 짭조름한 떡국 맛이어서 중독성있게 목 뒤로 계속 넘어갔습니다.

살짝 매콤한 요 김치도 칼국수와 아주 찰떡궁합!

감자도 있더라구요 ㅎㅎ

전체적으로 구수하고 짭쪼름한 만족스러운 칼국수였습니다.

충남대학교 근처에서 뜨끈하게 칼국수 먹을 곳,

혹은 막걸리와 맛있는 안주 먹을 곳 찾으시는 분들.

후루룩손칼국수 한번 가보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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