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토미야] 대전 서구 월평동 맛집 우동

리노타호 2021. 11. 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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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우동맛 아주 끝내줍니다.

제가 우동집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지금까지 제가 다녀본 곳 기준으론 제일 좋았습니다.

쫄깃한 면발이 아주 끝내줬던 대전 월평동 우동 맛집 '토미야'입니다.

토미야 영업시간은 위와 같습니다.

재료소진시 조기종료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토미야 메뉴입니다.

냉우동, 따뜻한 우동 나눠져 있었는데. 저는 '토리텐붓카케'시켰고,

같이 간 지인은 '텐뿌라우동' 시켰습니다.

가격도 저정도면 엄청 싼건 아니지만 요즘 물가 생각하면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튀김과 돈까스 등 추가메뉴도 있었습니다.

벽면에 보니까 사장님이 일본에서 우동을 배워오신 듯 했습니다.

일본 전국 잡지에도 실렸다고 하네요 ㅎㅎ

밑반찬은 평이했습니다.

김치와 단무지.

그리고 왼쪽에 있는 간 무, 파, 튀김가루는 차가운 우동 시키면 넣어먹으라고 주는 겁니다.

기본 붓카케우동입니다.

쯔유에 굵은 우동면이 자박하게 담겨있었습니다.

쯔유 특유의 감칠맛 나는 향이 쫙~올라오는게 기대가 됐고,

그리고 양이 많은게 좋았습니다.

꽤 커다란 우동그릇에 상당한 두께의 우동면이 그득 담겨있었습니다.

곁들여 먹으라고 이렇게 두가지 종류의 가루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곁들여 먹으라고 준 재료들을 넣고 슬쩍 비벼봤습니다.

제가 시킨 붓카케 먹기 전에 지인이 시킨 우동.

아니 저 야채튀김의 크기가 말이 되나요?!

튀김을 같이 주는 우동이라길래 뭔가 형식적으로 나오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크기에 놀랬습니다.

이 집 진짜 양이 혜자입니다.

튀김은 우동에 담을지, 따로 받을지 미리 물어봐주셔서 취향에 맞게 말씀하심 됩니다.

우동 국물도 그렇게 구수할 수 없었습니다.

특유의 감칠맛과 함께 느껴지는 맛이, 일반 우동집에선 먹어보지 못했던 우동 육수였습니다.

뜨뜻한 우동을 먹으니 제 우동이 더 기대가 됐습니다.

닭튀김도 나왔는데 이거도 크기가 상당했습니다.

면발 먹어보니.

키야..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일단 탄력이 아주 지대로입니다. 쫄깃함이 이세상 쫄깃함이 아니에요!

국물도 따뜻한 국물 먹었을 떄의 감동 그대로였습니다.

엄청 짜지도 않고, 밍밍하지도 않은 국물에서 특유의 달큰함과 함께 넘어오는 감칠맛이란!

그리고 면이 신기한게 두껍고 탱탱하면서도 육수를 아주 잘 빨아들이더라구요.

저 두꺼운 면에 잘 흡수된 쯔유 육수가 아주 입에서 환상적으로 제 미뢰를 때립니다.

닭튀김도 엄청 부드러워서 좋았구요.

따로먹어도맛있었지만, 잠시 담갔다 먹어도 이거도 진짜 매력있더라구요.

쯔유 국물에 적셔진 저 닭튀김..

아 진짜 다시봐도 또먹고싶네요.

우동의 진수를 대전에서 한번 느껴보고싶다.

토미야. 아주 괜찮은 선택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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