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백직화구이집] 대전 서구 탄방동 맛집 오겹살

이 집 고기 아주 어미무시합니다.

150%만족하고 나온, 소주도둑!

대전 서구 탄방동 e편한세상 근처에 있는 동네 분들만 알고싶은 오겹살, 숯불구이, 고기 맛집 '삼백직화구이집'입니다.

삼백직화구이집 메뉴입니다.

대표메뉴인 오겹살, 갈매기살, 항정살이 보이고 모듬소세지나 기타 식사류도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먼저 오겹살 2인분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영롱한 오겹살.

마블링이 아주 환상입니다.

요기에 나중에 숯불을 넣어주십니다.

밑반찬들.

콘마요? 마요네즈옥수수? 진짜 좋아하는데 아주 제 취향저격이었습니다.

그리고 파절이도 초장범벅이 아니라 적당히 버무려져있는 담백한 파무침이어서 원래 파무침 잘 안먹는데 이 집껀 맛있게 먹었네요.

묵사발도 아주 환상적.

냉면육수 같은 시원하고 새콤달콤한 육수에 담긴 묵들이 고기 먹기 전에 소주를 까게 만들었습니다.

추가도 가능하지만 다양한 다른걸 더 먹어보기로 하고 참는거로.

영롱한 숯불.

그 위에 아름답게 올려진 오겹살과 껍데기.

삼백직화구이집은 멜젖도 아주 스케일이 다릅니다.

저렇게 뚝베기에 들어있는데 맬젖도 아주 매력적이었습니다.

껍데기도 두껍게 주셔서 씹는맛과 함께 껍데기 자체의 맛을 느끼기에 아주 충분했습니다.

겉면은 바삭하게 익고, 안쪽은 부드러운게 정말 좋았습니다.

이 숯불이 적절히 입혀진, 그리고 비계살과 껍데기가 아주 환상적으로 붙어있는 비율의 고기가 보이시나요.

진짜 먹음직스럽습니다.

멜젖에 들어있는 멸치?가 아주 차원이 다릅니다.

저렇게 통으로 들어있어서 특유의 감칠맛과 짭조름이 진짜 좋습니다.

저는 저 멸치 남기지 않고 먹어봤는데 살이 통통한게 자체만으로도 맛있었습니다.

잘 익은 고기들.

비슷한 사진들이 많은데, 고기사진은 보면볼수록 먹음직 스러워서 그냥 빼지 않고 다 업로드합니다 ㅋㅋ

이렇게 짭조름하고 고소한 멜젖에 푹 담갔따 먹어도 좋았구요.

담백한 파채와 함꼐 상추로 싸먹어도 맛이 좋았습니다.

껍데기도 딱 봐도 겉바속촉이 느껴지시죠?

뭔가를 더 먹고싶은데 고기느 살짝 부담되서 껍데기도 좋았어서 껍데기로 시켰습니다.

껍데기와 멜젖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전체적으로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특히 오겹살.

오겹살 아주 끝내줍니다. 위에도 썼듯 살코기와 비계와 껍데기의 비율이 아주 환상적이고, 고기 자체가 좋고 숯도 좋으니 뭐 두말할 거 있을까요.ㅎ 직접 가서 드셔보세요!

이 집의 또다른 명물 멜볶음밥.

지금보니 젓갈이 아니라 조림이었네요! 멜조림이 감동적이어서 볶음밥도 시켜봤습니다.

이또한 맛이 아주 환상적.

안그래도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멜조림이 볶음밥의 참기름향과 쌀밥과 거기에 계란노른자까지 부드럽게 가미가 되니까..

이거만 따로 메뉴로 만들어서 전문점으로 차려도 될거같아요.

참지 못하고 김치말이국수까지..ㅠ

항상 오바하게 되네요 ㅋㅋㅋ

김치말이국수는 묵사발에서 좋았던 그 육수 그대로여서 뭐 두말할 것 없죠.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육수가 고기와도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유명해져서 줄 서면 안되는데..

그래도 소개하고 싶어 가져온 동네 맛집.

삼백직화구이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