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근처에 요로코롬 맛있는 치킨집이 있었다니!
서울역에서 걸어서 10분거리에 있는, 동자동 치킨 맛집 '누구나홀딱반한닭'입니다.
치킨이 기름지지 않고 바삭하면서도 속살이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퍽퍽살을 싫어하는 제가 퍽퍽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누구나홀딱반한닭 메뉴입니다.
진짜 다양한 메뉴가 있고, 특이한게 치빵이라고 해서 햄버거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메뉴가 있더라구요.ㅎ
저는 세트1 바사칸닭에 쫄뱅이로 시켰습니다.
나중에 한치와 갈릭로스트..도 시켰지만..ㅋㅋㅋ
치킨에 시원한 생맥주가 빠질 수 없죠!ㅎ
무튼 세트1로 시켰고, 쫄뱅이가 먼저 나왔습니다.
쫄뱅이는 쫄면에 골뱅이무침이었는데 이렇게 처음엔 면과 골뱅이무침을 따로 주십니다.
그리고 비닐장갑을 주셔서 맛나게 비벼드시면 됩니다.
일단 양은 합격! 가격이 아깝지 않은 양이었습니다.
맛도 골뱅이 잡내도 별로 안나고, 전체적으로 괜찮긴 했는데, 제 입맛엔 좀 짰습니다.
아니 짜다고 하기보단 양념이 과하다는 느낌?
양념을 1/3정도 덜어서 비비면 딱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바사칸치킨.
비주얼부터 딱 기대가 되는.
튀긴 치킨이 아니었고 굽네처럼 구워서 나오는 치킨이었습니다.
콘슬로와 소스 두가지도 같이 나옵니다.
콘슬로 추가는 돈을 내야하구요.
소스는 크림소스와 저게.. 토마토소스로 저는 인식하고 먹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기름지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제 추측인데 감자도 아마 구워서 주시지 않을까..
감자는 적당히 얇아서 바삭바삭함이 지배한 괜찮은 감자였습니다.
치킨은 서두에도 얘기했듯 진짜 괜찮았습니다.
겉은 기름지지 않게 바삭한게 좋았고, 특히 저 살코기 부분. 진짜 부들부들 했습니다.
어떤 노하우가 있는진 몰라도 퍽퍽살도 거의 다리살과 비슷한 부드러움을 보여줍니다.
퍽퍽살 워낙 싫어해서 뭐가 퍽퍽살 아닌지도 알고 있는 제가 신경 안쓰고 집어먹을 수 있을정도로 괜찮았습니다.
토마토소스나 크림소스도 괜찮긴 했는데, 이 집 치킨은 오리지날 그대로 먹는게 제일 좋았습니다.
뭔가 아쉬워서 갈릭치킨도 시켜봤는데, 이 집은 후라이드?인 바사칸치킨 먹는걸 추천합니답.
뭔가 소스가 곁들여지니 그 고유의 맛있음이 떨어지는 것 같더라구요.
갈릭치킨도 마늘양념이 마늘의 알싸함과 함께 느껴지는 달콤함이 괜찮긴 했는데,
바사칸치킨을 더 추천드립니당~
한치도 시켰어요 ㅋㅋㅋ
엄청 짜지 않고, 적당히 잘 조리된 한치.
청양마요소스에 찍어먹으면 맥주도둑이쥬!
서울에 출장차 오셨다가 간단히 치맥 할 곳 찾으시는 분들.
서울 왔다가 일 끝내고 지방으로 그대로 가긴 아쉽고, 가까운데서 맛있는 곳 찾으시는 분들.
동자동 서울역 근처에 위치한 '누구나홀딱반한닭'에서 촉촉한 치킨 먹고가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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