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 가성비 괜찮습니다.
옛날에 대학가에서 먹던 왕돈까스, a4돈까스가 떠오르는, 얇고 커다란 돈까스가 인상적이었던.
대전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 돈까스 맛집 '무공돈까스'입니다.
무공돈까스 메뉴입니다.
돈까스 외에 우동,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이렇게 키오스크 주문이더라구요~
저는 '매운옛날돈까스'시켰고, 같이간 지인들은 옛날돈까스, 치즈돈까스 시켰습니다.
그리고 무공소바도 시켰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이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가성비맛집!
무공의 뜻이 '공복이 없다'라네요.ㅎ
그에 걸맞는 돈까스가 나왔습니다.
처음 반찬부터 해서 전부 셀프입니다.
반찬은 단무지, 김치 그리고 우동국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처음부터 셀프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바로 셀프바로 가시면 됩니다.
우동국물과 식기류.
조금 기다리니 매운옛날돈까스가 나왔습니다.
크기가 아주 상당했습니다.
얇고 커다란 돈까스 오랫만에 봐서 매우 반가웠습니다.
요건 소바입니다.
오이와 채썬양배추가 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양배추와 오이가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면서도 시원함도 더해주는게 괜찮은 소바였습니다.
쯔유도 짜지 않고 괜찮게 먹었습니다.
이것은 옛날돈까스.
매운옛날돈까스와 차이는 소스 하나 차이네요.
치즈돈까스입니다.
뭔가 옛날돈까스의 클래식함에, 치즈돈까스도 납작한 돈까스 안에 치즈가 들어있는 형태이려나? 싶기도 했는데 요즘 유행하는? 형태의 치즈돈까스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치즈도 쭉쭉 늘어나는게 맛 좋았구요.
튀김 상태가 깔끔하니 좋아보이죠?
빵가루도 바삭하게 잘 붙어있는게 보기 좋았고, 기름냄새도 기분좋게 나는게 좋았습니다.
잘라서 먹을 때도 겉에 붙은 빵가루가 많이 안떨어지는게 털기도 잘 턴 것 같았습니다.
고기는 추억의 그 맛 그대로입니다.
고기가 얇아 튀김의 맛이 더 진하게 나는 그런 돈까스.
계속 말하지만 무엇보다 크기가 커서 포만감이 더 차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매운소스는 지나치게 맵지 않습니다.
아주 살짝 입술이 얼얼한 정도랄까요? 그래서 맛있게 맵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양배추샐러드도 물기 하나 없이 깔끔하게 담겨있고, 마카로니나 말린연근이나.
전체적으로 음식 관리가 잘 되었다는 느낌이 팍팍 드는 기분좋은 곳이었습니다.
추억의 돈까스 맛을 찾고계신 분들.
둔산동에서 무공돈까스 한번 가보세욤.
'먹을거리 > 대전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프닝] 대전 유성 데이트 맛집 스테이크 (1) | 2022.02.13 |
---|---|
[카페디바] 대전 유성 복용동 맛집 백반 (3) | 2022.02.11 |
[진미오겹살] 대전 롯데백화점 괴정동 맛집 고기 (0) | 2022.01.26 |
[신선김밥공간] 대전 용문역 맛집 분식 (1) | 2022.01.25 |
[떡반집] 대전 서구 둔산동 맛집 떡볶이, 토스트 (0) | 2022.0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