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충남대 근처 학사마을에 아주 괜찮은 양식집이 있습니다.
데이트 하러 가기 좋고, 맛을 즐기러 가기도 아주 좋은 '해프닝'입니다.
해프닝 메뉴입니다.
다양한 양식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는 라자냐,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타르틴, 그리고 비프스테이크 시켰습니다.
여러 와인류도 있어서, 같이 먹기에 좋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차를 끌고가서 다음에 다시오면 먹어보는거로...
가게 아주 분위기있고 좋습니다.
왼쪽 사진을 보시면 주방이 통유리로 뻥 뚫려있어서 요리하는게 다 보여서 신뢰감도 좋구요.
흘러나오는 음악도 그렇고, 소품 등 가게 분위기도 너무나 분위기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도 센스있게 레몬물.ㅎ
양식의 느끼함을 시큼한 물로 잡아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 주는 빵입니다.
따뜻하게 데워져 있어서 좋았고, 저 치즈가 독특한 향이 나면서도 고소한게 맛이 좋더라구요.
빵도 딱딱하지 않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포슬포슬하니 본격 요리 먹기 전에 간단히 먹기 딱이었습니다.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사실 스테이크 보다 저 감자퓨레가 먹고싶어서, 대전에서 감자퓨레 주는 스테이크집 찾다가 온거긴 한데, 아주 다른 음식도 만족하며 먹었습니다.
스테이크 고기 양도 딱 좋구요.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방울토마토가 둘이서 먹기에 딱 공평하게 두개씩 있었고,
홀그레인머스타드와 생와사비가 같이 곁들여있습니다.
왼쪽은 라자냐.
일전에 육식맨 유튜브에서 라자냐 보고서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주 반가웠습니다.
스테이크는 뭐 딱 눈으로 보시는 그 맛입니다.
익힘도 부드러운 속살 맛 느끼기 딱 적당하게 익혀져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간도 아주 적당헀구요. 한입 물면 육즙이 팡팡 터졌습니다.
감자퓨레와 홀그레인머스타드, 그리고 와사비까지 얹어 먹으면 고기의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아아주 괜찮은 스테이크였습니다.
단, 살짝 아쉬운게 감자퓨레가 좀 더 짭짤하고 입자가 조금 더 살아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건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을테니까요~
곁들여진 야채도 아주 굳.
고기에서 나온 기름을 아주 잘 머금어서 고소하면서도 불맛나는 좋은 야채였습니다.
요것은 뒤늦게 나온 트러플 아스파라거스 타르틴 입니다.
이름이 좀 어려운데, 샌드위치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계란 노른자가 살아있는게 진짜 부드러워 보였습니다.
너무너무 기대되는 비주얼!
피클도 줍니다.
사실 둘이서 세개를 시켜먹어서 좀 느끼하긴 했는데, 피클도 그렇고 레몬물도 그렇고 느끼함을 잡아주는게 좋았습니다.
타르틴이란 메뉴를 처음 먹어보는데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안에 들은 빵도 바삭하니 아주 좋았고, 이게 트러플향인지 트러플이란걸 처음 먹어보는데, 아주 고급진 고소한 향이 나는게 딱 좋았습니다.
안에 들은건 크림리조또 같은 맛이었는데 거기에 뭔가 고급진 풍미가 더해졌달까요?
거기다가 계란노른자의 부드러움까지 더해져서, 이건 안드셔보셨다면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스파라거스도 중간중간 느끼함을 잡아주는 킥으로 나는게 아주 좋았구요.
타르틴 아주 매력있는 음식입니다.
라자냐는 뭐 두말 할 것 없었구요.
딱 눈에 보이는 꾸덕한 맛 그대로입니다.
먹으면서 계속 든 생각이 '예전에 피자집에서 시키면 오는 치즈오븐스파게티맛 같다'였습니다.
그 치즈오븐스파게티의 좁 더 고급진 기름진 맛이랄까요?ㅎㅎ
근데 살짝 느끼한 면도 있어서 살짝 호불호는 갈릴 것 같지만, 꾸덕한 음식 좋아하는 저에겐 아주 최상의 음식!
가게 간판 사진을 못찍었네요.ㅠㅠ
아주 만족하고 나왔던 집입니다.
대전에서 데이트할 곳 찾으시는 분들 아주 강추!
그런데 웨이팅이 좀 길어요.ㅠㅠ 오픈하자마자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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