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디바] 대전 유성 복용동 맛집 백반

푸짐한 밥상에, 그날그날 다른 메뉴가 나오는.

하천 바로 옆에 있어서 한끼 먹고 풍경 즐기며 산책하기도 너무 좋은.

특히나 된장찌개가 너무너무 시원하고 구수하고 든든하게 먹었던.

대전 유성 복용동 백반 맛집 '카페디바'입니다.

카페디바 메뉴입니다.

원래는 반두국, 칼국수 전문으로 차리셨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오시는 분들의 요청에 따라 그날그날 주인 맘대로 내주는 백반메뉴가 생겼다네요.

백반도 7,000원입니다.

이 날은 된장찌개, 제육볶음, 그리고 다양한 반찬이 나왔습니다.

바글바글 끓는 된장찌개의 구수한 향이 코를 찔렀습니다.

그리고 매실장아찌와 김치, 쏘야까지.

김치는 좀 많이 익어서 라면이랑 먹기 딱 좋을만한 김치였습니다.

제육볶음은 좀 더 나오면 좋을 것 같단 아쉬움.. 이 살짝 있었습니다.

생미역과 그리고 멸치복음.

저 멸치볶음이 살짝 달짝지근한게 괜찮더라구요.

제육볶음은 뭐 두말 할 것 없죠!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양념이 쌀밥과 아주 잘 어울렸습니다.

밥도 찰기 있게 잘 조리되어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저는 이 된장찌개가 제일 좋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안에 두부, 파, 감자 등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는게 1차로 좋았습니다.

두부나 감자 살짝 으깨서 밥이랑 같이먹으면 그렇게 좋습니다.

그리고 국물이 무엇보다 시원합니다.

된장 자체도 구수하고 좋은데, 무인지 해물인지 뭐로 내셨는지 모르겠는데 진짜 시원한 맛도 났구요.

얼큰합니다. 고추의 얼큰한 맛까지 더해져서 아주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이 집 된장찌개 맛집입니다!

가게 이름처럼 바로 옆에선 카페도 하고있어서, 다 먹고 아메리카노 한잔 딱 먹으면 아주 완벽합니다.

가게 앞 풍경인데, 너무너무 햇살이 따뜻하고 좋았습니다.

다 먹고 소화도 할 겸 한바퀴 걸으면 딱일 것 같은 곳입니다.

아, 그리고 수시로 공연도 열린다고 하더라구요.

지역에서 음악공연도 열리니 시기 맞춰서 가시면 좋은 공연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경치와 함께 밥, 그리고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아기자기하니 이뻤던 맛집. '카페디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