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불백] 대전 유성 죽동 맛집 불고기백반

이 집 숯불고기 상당히 괜찮네요.

기름지면서도 계속 땡기는 감칠맛이 좋았던.

대전 유성 죽동에 위치한 불백, 불고기백반 맛집 '유성불백'입니다.

보니까 평소에 줄서서 먹나봐요!

저는 브레이크타임 딱 끝나는 5시에 맞춰서 들어가서 줄 없이 들어가긴 했습니다.

예약시스템은 카톡으로 알려줘서 예약하기에도, 차례 연락 받기에도 좋았습니다.

유성불백 메뉴입니다.

불백집에 가오리회무침 있는게 특이했습니다.ㅎㅎ

저는 김치찌개+참숯석쇠불고기 2인분에 계란말이 추가로 시켰습니다.

추가반찬은 이렇게 셀프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반찬은 콩나물, 마카로니, 쌈무, 마늘, 고추 그리고 상추까지.

상추가 숨이 다 살아있고 깨끗한게 신선한 재료를 쓰는구나 느껴져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불백이 나왔습니다!

그릇도 황동그릇? 요런데 담겨서 나와서 한층 더 맛있어보였고, 고체연료에 불을 붙여주셔서 적당한 온도로 끝까지 맛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 집 밑반찬 중 별미는 콩나물! 담백하니 아주 괜찮았습니다.

김치찌개.

김치찌개는 겉으로 보기엔 뭔가 좀 심심해보이는? 그런 찌개였습니다.

기본 정식 전체적으로 찍으면 이런 느낌으로 나옵니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고 정갈하니 좋았고, 음식까지 깔끔해서 아주 깔끔한 기분으로 먹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계란말이!

요거 리뷰에서 이 비주얼 보고 도저히 못참겠어서 시켰습니다.ㅎ

소스를 반만 듬뿍 뿌려주셔서 소스 안좋아 하는 사람이 먹기에도, 좋아하는 사람이 먹기에도 좋은 아주 센스만점의 계란말이.

계란말이는 폭신하니 딱 계란말이의 정석을 먹는 듯 했습니다.

다른 첨가물 없이 담백하게 계란의 맛을 즐기기 좋은. 

고소하고 맛좋은 계란말이였습니다.

김치찌개는 처음엔 살짝 심심했는데, 역시 찌개는 끓일수록 맛이 좋아지네요.

김치가 적당히 새콤해서 끓이면 끓일수록 그 새콤하고 얼큰한 맛이 국물에 녹아나서 갈수록 시원해집니다.

김치찌개에 들어있는 고기도 상당히 괜찮았구요.

따로 김치찌개만 메뉴로 내서 팔아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불백은. 첫 느낌부터 아주 좋았습니다.

저렇게 싱싱한 상추, 참숯불고기, 쫀득한 밥, 마늘에 쌈장 해서 먹으면 크으!

상추의 신선함과 고기의 녹진함, 그리고 밥의 쫀득함이 진짜 잘 어울립니다.

식감도 재밌고, 맛도 서로 조화가 잘 되서 아주 좋습니다.

숯불고기라 숯불향도 은은하게 잘 입혀져 있고, 녹진달큰한 감칠맛까지.

고기 진짜 마음에 들었습니다.

밥이 쫀득해서 이렇게 고기랑 밥만 먹어도 아주 별미!

고기추가가 가능해서 1개 더 추가했는데, 거의 처음 2인분에 맞먹는 양을 주십니다.

진짜 이거 밥도둑입니다!

왜 줄을 서는지, 고기 먹고 나니 이해가 되었던.

대전 유성 충남대 후문쪽에 위치한 죽동에 위치한 불백 맛집 '유성불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