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배달맛집

[타코야끼집] 대전 유성 타코야끼 '배달맛집'

리노타호 2022. 12. 2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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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타코야끼도 배달이 가능한 시대가 됐네요~ 대전 유성에서 타코야끼 배달해먹을 수 있는 '타코야끼집'입니다.

카카오맵엔 '개천에용 타코야끼집'으로 뜨고, 배민에선 '타코야끼집'으로 뜹니다. (이름이 상당히 직관적입니다.ㅎㅎ)

보온팩에 넣어서 배달이 와서 온기를 간직한채 배달되는게 좋았고, 안에 들어있는 문어 씨알도 아주 만족스럽고, 가다랑어포 등도 듬뿍 얹어주시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답. 

'파듬뿍 네기마요'를 꼭 드셔보세요! 

타코야끼집 메뉴입니다.

오리지날, 갈릭마요, 파듬뿍 네기마요, 체다치즈 등 다양한 소스의 타코야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보니까 세트메뉴도 있더라구요.

두 가지 맛으로 따로 시킨거랑 비교해 보니까, 세트로 먹으면 500ml짜리 음료를 500원에 추가할 수 있는 꼴이어서 저는 세트메뉴로 시켰습니다.

14알씩 2가지 맛이고, 오리지날과 파듬뿍 네기마요를 선택했습니다.

파듬뿍 네기마요는 매콤맛으로 변경했구요~

이렇게 보온팩에 넣어서 배달이 됩니다.

따뜻한 상태 그대로 먹으라는 사장님의 디테일함이 좋았고, 음료는 사이다로 선택해서 사이다가 왔습니다.

보온팩 안에는 타코야끼 상자 2개, 그리고 타코야끼 찍어먹는 꼬치도 들어있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라고만 생각했던 타코야끼를 배달로 받아보니 색다르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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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이 네기마요, 오른쪽이 오리지날 타코야끼입니다.

네기마요는 메뉴 사진상엔 파 위에 마요네즈가 듬뿍 뿌려져 있는 비주얼을 기대했는데, 파 아래에 마요네즈가 뿌려져있더라구요. 아마 배달 오면서 뚜껑에 마요네즈가 잔뜩 묻어나니까 이렇게 하신 것 같았습니다.

무튼, 열자마자 든 생각은 듬뿍 얹어진 파와 가다랑어포가 압권이었습니다.

보온팩에 넣어서 와서 따뜻한게 딱 맘에 들었고, 타코야끼 크기도 전 작은 것보다 큰걸 좋아하는데 적당히 커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안에 문어도 확실히 들어있었습니다. 길거리에서 사먹을때 문어가 있는지 반죽만 있는지 헤깔리는 집들을 간혹 만나면 맘이 좋지 않았는데, '내가 문어다'라고 딱 주장할만한 씨알의 문어가 들어있어서 좋았습니다.

가다랑어포 좋아하는 편인데 듬뿍 얹어져 있어서 그 맛을 느끼며 먹는 것도 좋았고요.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근데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이 네기마요! 네기가 뭔가 찾아보니까 일본어로 '파'가 '네기'더리구요.

파랑 마요네즈랑 데리야끼소스가 조합이 아주 좋더라구요. 그리고 매운 소스로 바꾼 것도 신의 한수였던 것 같습니다.

평생 첨 먹어보는 파 타코야낀데, 앞으로 네기마요 메뉴가 있는 집이라면 요거만 시켜먹을 것 같습니다.

파가 엄청 맵지도 않고.. 뭐랄까.. 파닭을 처음 만났을 때의 충격같은걸 받았달까요? 

만족스러운 두 박스 타코야끼였습니다.

네기마요는 신선한 충격!!

대전에서 타코야끼 배달할 곳 찾는 분들은 '(개천에용) 타코야끼집' 한번 찾아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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