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전 [달구지막창] 어은동 유성구청 막창 맛집

리노타호 2020. 3. 2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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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창에 소주가 땡기는날이면 항상 생각나는 맛집이 있죠. '달구지막창'

대전 어은동 유성구청 인근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사이에 있는 막창집입니다.

한빛아파트쪽에서 나오면 바로 있는 이 막창은. 정말 한번도 안먹은사람은 있어도 한번만먹는 사람은 없다는 말이 잘 어울리는 집인 것 같습니다.

이날 막창에 술이 너무잘넘어가서 취한줄도 모르고 먹다가 술에 죽었습니다..ㅎㅎ

달구지막창 메뉴입니다.

돼지막창이 메인이고 삼겹살, 꽃살이란것도 팝니다. 나머진 식사와 주류인데 '꽃살'도 궁금해서 막창과 함께 1인분 시켜봤습니다.

솔직히 요렇게 보고선 양이 별로 없네..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굽고 잘라서 먹다보니 배가 엄청 불렀습니다.

꽃살은 약간.. 목살과 삼겹살의 중간정도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막창 외에도 감자와 떡볶이도 올려주십니다.

밑반찬이 꽤 화려하게 나옵니다.

쌈도 상추 외의 것들도 있고, 양파절임도 희안하게 와사비를 함께 넣어주십니다.

그리고 저 샐러드도 새콤하니 맛있었고, 막장에다가는 고추를 기호에 맞게 넣을 수 있었습니다.

미역국은 막창이 익는동안 소주만 먹으면 심심할뻔 했던걸 미역국이 달래줬습니다.

이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막창들과 꽃살들...

꽃살은 비계가 적당히 섞여있어 느끼하지도 않고 살은 탱글탱글 하고 쫄깃쫄깃했습니다.

막창은 냄새는 하나도 나지 않았고 엄청나게 고소한 맛을 자랑했습니다.

같이 구운 마늘과 감자와 떡볶이는 그런 막창과 꽃살의 기름과 육즙을 흡수해 한층 더 고소한 맛을 냈습니다.

뭐니뭐니해도 막창은 이렇게 막장에 찍어먹어야죠.

이 막장이 조금 느끼할 수도 있는 막창의 느끼함을 확 잡아주고 무한대로 들어가게 해줍니다.

양파절임까지 곁들여먹으면 그냥 내가 막창을 먹었나? 싶을정도로 계속 넘어가는걸 목격할 수 있습니다..ㅎㅎ

고기를 바싹익힌걸 별로 안좋아하는데, 역시 막창은 조금 덜 익은것보단 저렇게 바싹익혀야 맛있더라구요.

막창을 어느정도 먹다보면 다 익은 감자와 떡까지 즐길 수 있습니다.

달구지막창.. 인생막창집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메뉴들이 아주 술안주로 딱입니다..ㅎㅎ

주인아주머니께서도 친절하셔서 굉장히 정감이 가는 집이었습니다.

어느날 맛있는 막창과 함께 술한잔 하고싶은신분들은 대전 어은동 유성구청 인근 카이스트, 충남대 사이에 위치한 막창맛집 달구지막창 꼭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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