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아끼스시] 대전 둔산동 시청 초밥 맛집

리노타호 2020. 3. 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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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청근처 둔산동에서 초밥을 찾으신다면 반드시 가보셔야할 곳 '아끼스시'입니다.

여기는 제가 초등학생때 부모님께서 집에 항상 초밥을 싸다주셨던 추억이 있는 집인데요, 제가 2002년까지 초등학교를 다녔으니.. 벌써 20년 넘게 이어오는 가게네요.

그때 한창 미스터초밥왕에 빠져서 초밥에 맛들렸었는데 그때부터 정말 맛있게 먹은 초밥집입니다.

가게는 크지 않고 단촐합니다.

가게 내부 분위기나 물건들을 보고 '이 집이 굉장히 오래됐구나'라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에 초밥 장인들이 해주는 초밥을 티비나 유튜브에서 보고 부러워하곤 했는데, 대전에는 아끼스시가 있습니다!

아끼스시 영업시간은 오전11:00~14:00, 오후05:00~10:00 라고 합니다.

그리고 메뉴는 초밥이 주를 이루고, 코스 등 여러명이 와서 즐길만한 메뉴도 있습니다.

룸 형식의 방도 있어서 가족모임이나 대접하는 모임도 하기 괜찮아보였습니다.

저는 런치셋트! 셋트는 초밥+우동이고 런치초밥은 우동이 나오지 않는 대신 초밥을 2개인가 더 주신다고 했습니다.

우동까지 먹어보기 위해 셋트를 시켰습니다.

계란, 새우, 오징어, 연어, 광어, 새우, 광어지느러미?, 유부, 살짝익힌? ... 제가 초밥 용어나 종류를 잘 알진 못하지만 무튼 구성은 딱 좋았습니다. 

흰살생선 위주와 마지막에 찐하게 먹을 수 있는 연어..

그리고 초밥을 만 모양부터 뭔가 장인의 느낌이 나지 않나요? 

특히 이집의 핵심은 계란초밥입니다. 잘하는 초밥집은 계란초밥만 먹어봐도 안다고 했는데, 아끼스시 계란초밥은 뭔가 카스테라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색다른 맛이 납니다. 초등학생때부터 저 계란초밥의 맛은 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생와사비를 간장에 풀어서 초밥을 쌱 찍어먹으면.. 크으..

우동도 다른 건더기 없이 깔끔하게 국물과 우동면을 넣어주시는데, 군더더기없는 깔끔한 맛이었습니다.

겨울에 갔는데 꽁꽁언 몸이 녹아내렸습니다.

초밥 한개 먹고, 우동국물로 씻어내고 다음 초밥 맛을 즐기고, 초밥을 다 먹은 뒤 우동을 원샷하니..

가성비는 좋았지만 용량이 큰 저로썬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었지만 10000원에 저정도 퀄리티의 초밥은 어디서 먹어볼 수 없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대전의 초밥 마니아분들.

대전 둔산동 시청 근처에 있는 '아끼스시'꼭 가셔서 돈이 부족하시다면 저처럼 런치셋트를 아니라면 맛있는 초밥 마음껏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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