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대전 서구 [하우스그릴] 괴정동 롯데백화점 수제버거 맛집

리노타호 2020. 4. 1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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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괴정동 롯데백화점 근처엔 숨겨진 맛집이 은근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수제버거를 정말 맛있게 하는 집이 있는데 바로 '하우스그릴'입니다.

이 집은 패티를 직접 만드는것부터 조리까지 하시는데, 마당에 가면 패티를 굽는 그릴을 2-3개 볼 수 있습니다.

일단 그것부터가 신뢰가 가는 맛집입니다.

하우스그릴 메뉴입니다.

일단 수제버거종류가 쭉 있고요, 2000원을 추가하시면 '세트'메뉴로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마 수제버거가 커서 버거만 드셔도 배부르실 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고 버거 외에 스파게티, 샐러드, 하이라이스와 돈까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두번 가봤는데 돈까스와 버거를 먹어봤습니다.

우선 저 커다란 버거를 먹기 위해서 느끼함을 달래줄 콜라는 필수겠죠?

세트로 시키지 않고 단품버거와 콜라를 시켰습니다.

'베이컨버거'입니다. 햄버거를 먹을 때 베이컨의 그 짭쪼름한 맛을 좋아해서 시켜봤습니다.

우선 베이컨도 뭔가 수제처럼 느껴지는 그런 담백짭쪼름이 살아있는 베이컨이었고, 무엇보다 패티가 예술입니다.

고기로 가득 찬 패티는 버거를 한입 물면 안에서 육즙이 터져 나오면서 불맛이 사악 하고 나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소스도 너무 달지 않은 마요네즈같은 소스였는데 버거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양배추도 그득그득 넣어주시고 아주 풍족한 버거 한끼였습니다. 패티가 맛있어서 버거가 엄청 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질리지 않고 먹었습니다.

다음은 치즈를 좋아해서 '모짜렐라치즈버거'를 시켜봤는데.. 와우.. 

치즈가 저렇게 흘러나올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거의 피자먹을 때 치즈 늘어나는 것과 같이 치즈가 들어있어 쭈욱 늘어지는 시각적으로도 맛있는 버거였고, 맛도 치즈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버거였습니다.

치즈좋아하시는 분들은 '모짜렐라치즈버거'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긴 한데, 햄버거는 모짜렐라보다 체다치즈가 더 어울리는 것 같긴 합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컨버거가 더 맛있었습니다.

양식집에선 돈까스 또한 빼놓을 수 없죠.

'하루에 딱 10장만 직접 만든다'는 메뉴판을 보고선 시키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우선 밥을 정말많이주시고.. (크나큰 장점입니다) 소스도 매운맛을 정할 수 있었습니다.

치즈돈까스를 시켰는데, 돈까스 안에 치즈가 있는게 아닌 돈까스 위에 치즈를 녹여주는 식이었습니다.

수제돈까스라서 그런지 고기가 보들보들했고 저 매운소스가 돈까스와 잘 어우러진 맛이었습니다.

다른날 가선 뭔가 이름이 뭔지모를 버거를 먹어보고싶다 해서 '브라이언버거'를 시켜봤습니다.

브라이언버거엔 '계란'과 '파인애플'이 들어간다 해서 매우 기대가 되면서, 그 백종원선생님의 스트리트푸드파이터의 하와이편이 생각났습니다.

'항상 계란은 서니사이드업으로 시켜서 고기를 적셔먹어야한다' 하시면서 스테이크를 그 계란노른자에 푹 찍어드시는데..

그게 생각나는 비쥬얼의 햄버거였습니다.

우선 파인애플이 이런데에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토마토 만큼 햄버거에 어울렸고, 안에 있는 계란노른자가 패티를 적셔 한층 부드러운 햄버거를 즐길 수 있는... 다음부턴 하우스그릴에 가면 이 브라이언버거만 먹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버거였고, 이날은 세트를 시켜봤는데 해쉬브라운을 먹어봤는데, 역시나 햄버거만 먹어도 배가 불르긴 했습니다.

대전 서구 괴정동 롯데백화점 근처에서 수제버거가 드시고 싶다면! 사장님의 손길이 듬뿍듬뿍 느껴지는 맛집 '하우스그릴' 가셔서 맛있는 패티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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