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삼겹살] 대전 서구 용문동 24시 대패삼겹살 맛집

대패삼겹살 하면 떠오르는 집이 있죠. 바로 '왔다삼겹살' 

왔다삼겹살은 길가다가 많이 볼 수 있는 집인데요, 제가 자주 가는 곳은 대전 궁동점과 용문점입니다.

이번엔 대전 서구 용문동에 있는 왔다삼겹살에 다녀왔는데, 이곳 장점은 바로 '24시간'운영이란거죠.

24시운영 대패삼겹살 맛집 왔다삼겹살 한번 둘러볼까요~

왔다삼겹살 메뉴입니다.

메뉴판이 아기자기하니 재밌습니다. 우선 대표메뉴인 대패삼겹살이 100g에 3000원이고, 한 10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집은 대패보다는 왕소금구이가 싸곤 했는데 어느샌가 왕소금구이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습니다.

왕소금구이 외에 삼겹살도 싼 가격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식사류도 된장찌개, 라면 등 준비되어있고 24시이니 만큼 점심엔 가마솥 소고기국밥을 파시는데 아직 먹어보진 못했습니다.

3인분 통째로 있는걸 찍고싶었는데, 흥분해서 그만 고기를 불판에 올려놓고 찍었네요..ㅋ

대패삼겹살은 이렇게 나오고, 고기 두께가 집집마다 좀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용문동 대패삼겹살은 엄청 얇지 않은 적당히 두꺼운 두께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원래 대패삼겹살은 고기만먹으면 성에 차지 않아서 꼭 밥을시켜서 밥을 싸먹곤 했는데, 용문 왔다삼겹살은 고기만 먹어도 충분히 쫄깃한 고기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자글자글 익어가는 고기들.. 김치와 콩나물은 저렇게 기름빠지는곳에 놓고 돼지기름에 튀기듯이 먹어줘야 맛잇죠.

그리고 마늘을 고기들과 함께 볶아줘야 마늘의 풍미가 삼겹살에 스며들어 더 맛있는 고기를 즐기실 수 있답니다.

용문 왔다삼겹살에는 김치 콩나물 외에 양파절임, 깻잎절임, 오이냉국, 무쌈 등이 준비되어있어 취향에 따라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양파절임과 먹는걸 좋아합니다 ㅎㅎ

이렇게 다 익은 고기와 마늘은 콩나물과 김치 위에 올려놓고 바로바로 고기를 올려서 드시면 끊김없이 대패삼겹살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콩나물과 김치는 반드시 불판에 구워드셔야 그 참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런데서 주시는 김치 콩나물은 그렇게 만드신 듯한 느낌이 듭니다..ㅋ

그래도 대패삼겹살은 뭐니뭐니해도 공기밥과 먹어아죠.

둘이서 3인분을 일단 싹쓸이 한 후, 2인분 추가하고 공기밥까지 시켰습니다.

둘이서 가면 대패5인분에 공기밥 딱 먹으면 배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밥, 고기, 구운 콩나물, 김치를 한입에 딱 털어넣으면.. 크으..

조금 아쉬운건 된장찌개가 기본제공이 아닙니다.

공기밥 시키면 된장찌개 말고 밥통에서 된장'국'을 주시는데, 물론 그 국만으로도 충분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찌개를 시켜먹곤 합니다.

새벽에 불현듯 대패삼겹살이 먹고싶어 24시간 하는 곳을 찾는분,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마음껏 즐기고 싶으신분!

대전 서구 용문동에 위치한 24시 대패삼겹살 맛집 '왔다삼겹살'로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