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 근처에서 모임을 하기 위해 룸이 있는 맛집이 어디있나 찾아봤습니다.
모임할 땐 고기 구우면서 도란도란 얘기하는게 좋죠~ 그런데 룸이 겸비되어있는 집이 그렇게 많진 않더라구요.
그렇게 알아보다가 우연히 알게된 고기 맛집 '둔산돌구이'입니다.
둔산돌구이 메뉴입니다.
숙성고기네요. 숙성오겹살,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돼지고기와 한우차돌박이, 그리고 대패삼겹살도 파십니다.
대패삼겹이긴 한데 가격은 좀 있는 편이네요.
고기 외에도 홍탁도 파시고, 김치찌개 청국장찌개 등 식사류도 준비되어 있으니 점심엔 식사하시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삼겹살을 시켰습니다.
우선 인상적인건 저 돌판! 돌판에서 가게의 내공이 돋보였고, 그리고 무엇보다 룸으로 되어있어서 이야기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가게명부터 뭔가 내공이 있어보이는 집이었는데, 내부 인테리어나 이것저것 봤을때도 세월이 느껴지는 집이었습니다.
고기 두께가 두꺼워서 궈먹으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고기였고, 김치도 길다란 잎파리가 궈먹기 딱 좋은 김치였습니다.
돌판에 고기가 올라간게 먹음직스럽죠?ㅎㅎ
돌판이라서 높은열로 고기를 익힐 수 있어서그런지 고기에 육즙이 잘 가둬져서 다익은 고기를 먹어보니 육즙이 터져나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잘 타지 않습니다. 이것저것 올려서 같이 궈먹어도 잘 타지 않아 맛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1. 좋은 돌판
2. 질좋은 고기
3. 룸
세박자가 잘 어우러져 모임을 즐겁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밑반찬으로 주신것들도 맛있었는데, 특히 전이 바삭 고소해서 맛있어서 몇번 리필해 먹었습니다.
솔직히 고기집 뭐 달리 말할게 있겠습니까.
질좋은 고기로 얘기가 끝나는거죠~
항상 대패나 왕소금구이를 저렴하게 먹다가 질좋은 고기 오랫만에 먹어서 위가 호강하는 듯 했습니다.
대전시청 근처에 있는 '둔산돌구이'
룸으로 된 곳에서 회식할 장소를 찾으시는 분들, 또는 질좋은 고기로 맛있게 배 채우고 싶으신 분들은 꼭 한번 가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2층에 위치해서 자칫잘못하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데, 꼭 한번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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