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 궁동 충남대근처에는 싸고 맛있는 집이 많죠.
궁동은 충대 쪽문쪽 궁동과, 유성문화원 근처도 궁동이 있는데 이쪽을 장대동이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여기는 '신궁동'이라고 부릅니다.
무튼 유성문화원 근처 궁동에서 파스타, 피자 맛집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태리스푼'
뜨레돌체 카페가 이사를 간 자리에 열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이태리스푼 메뉴입니다.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피자를 팔고있고, 가게 입구엔 대문짝하게 '정식 나폴리피자 장인 인증받은 피자이올로가 직접 만듭니다'라고 써있어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 가격은 요즘 바이러스기간에 힘내자는 뜻으로 50%할인 가격입니다. 보통때는 x2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대파파스타', '프로슈토 리조또', '마르게리따 피자' 세가지 메뉴를 시켰습니다.
이태리스푼 영업시간입니다.
11시에 오픈하고 22시에 닫고, 마지막 주문시간이 있으니 시간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이렇게 피클도 뭔가 전통적인 방식의 통에 담아주셔서 뚜껑여는 재미부터 있었습니다.
가게가 카페하던 그 분위기 그대로여서 이뻤고, 한켠에 보이는 저 화덕이 피자에 대한 신뢰감을 시각적으로 들게 해줬습니다.
그리고 굉장히 깔끔한 가게분위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파 파스타입니다.
뭔지도 모르고 시켜봤는데, 이거 아주 물건입니다.
대파의 그 구운 향이 좋았고 그리고 알리오올리오같은 파스타였는데, 이게 비주얼만 봐선 상상할 수 없는 맛이 납니다.
대파와 그 위에 뿌려진 눈꽃치즈가 인상적이었고, 섞어보니 안에 고기도 양껏 들어있고 마늘도 있었습니다.
일단 향이 좋았습니다. 뭔가 매콤한 향이 나서 일반적으로 먹어보던 파스타는 아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섞어서 대파와 한젓가락 떠봤습니다.
이게 뭐랄까.. 파는 잘 익어서 그 특유의 달달함이 살아있었고, 파와 마늘향이 올리브에 잘 묻어나와서 살짝 매콤한 향과 맛까지 났습니다.
그거로 끝나는게 아니라 저 뿌려진 치즈덕에 마지막 끝맛은 부드러운 맛까지 내주고, 중간에 고기가 안에서 씹혀 소고기의 육즙이 터져나왔고, 화룡점정으로 마늘향으로 맛이 끝났습니다.
이걸 뭐 먹은 그대로 설명해보려 했는데 제대로 표현이 됐는지 모르겠네요.. 무튼 정말 처음먹어보는 맛이었고 신선하고 충격적이고 맛있었습니다.
첫 메뉴가 마음에 들어 다음메뉴들이 기대가 됐습니다.
피자장인에게 인증받은 집인데 피자를 빼놓을 수 없죠.
마르게리따 피자. 와 이 피자도 정말 처음먹어보는 맛이었습니다. 일단 도우가 일품입니다.
이렇게 쫄깃한 피자는 처음먹어봤습니다. 도우가 굉장히 얇은데 진짜 쫄깃쫄깃해서 다른 피자들은 위에 올려진 '치즈'와 건더기?들로 먹는다면 여기는 진짜 저 도우의 식감에 미쳐서 도우먹는맛으로 먹은 것 같습니다.
물론 위에 올려져있는 치즈와 토마토소스도 맛있었습니다. 제가 뭐 피자를 잘 아는게 아니라 정확히 말씀은 못드리지만, 쫄깃한 피자.. 예술이었습니다.
크러스터쪽도 보통은 남기는데 여기는 고소하고 쫄깃거려서 다 먹었습니다.
앞에 두 메뉴가 환상적이어서 리조또의 감동이 반으로 줄었떤 것 같아요..ㅋ
저 새우가 잘 구워져있어서 맛있었고 굉장히 부드럽고 제가 좋아하는 맛이었습니다.
앞에 두 메뉴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을 것 같았다면 리조또는 (맛있었지만) 그에 비해서는 조금 평범하긴 했습니다.
감동의 3연타... 다음에는 다른메뉴먹어봐야겠어요..
대전 유성 궁동 유성문화원 근처에 있는 '이태리스푼'
이태리 피자와 파스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살면서 꼭 한번 가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진짜진짜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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