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을거리/대전맛집

[사이야] 대전 서대전네거리 중구 오류동 이자카야 술집 맛집

리노타호 2020. 5.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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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최애술집 한군데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서대전네거리쪽 오류동 이자카야 술집 맛집 '사이야'인데요.

사이야는 체인이어서 오류동에만 있진 않고 가오동이나 기타 다른곳도 있는데 제가 자주가는 곳은 오류점입니다.

사이야는 어떤 점을 막론하고 전부 맛있습니다. 분위기도 좋고 안주가 아주그냥 끝내줍니다.

사이야 메뉴입니다.

이거 외에도 한 두페이지정도 더 있는데 다 올리면 너무 사진이 많아져서.. 제가 주문한 페이지만 올려봅니다.

저는 '토리네기 유린기'와 '시샤모구이'를 시켰습니다.

이거 외에 개인적으로 맛있던건 감바스, 새우깡, 그리고 탕 종류는 다 맛있던 것 같습니다.

사이야는 왠만한 안주는 실패할 일이 없으므로 맘놓고 시키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런 분위기입니다.

사실 이날 사진이.. 제가 원래 못찍지만 그런걸 감안해도 더 잘 안나온것 같아 좀 속상하긴 합니다.ㅠ

무튼 분위기는 아기자기한게 일본 선술집 분위기 물씬 납니다.

안주 나오기 전에 이렇게 알새우칩을 주시는데, 요게 그렇게 별미입니다.

시중에 파는 그런 알새우칩 맛이 나긴 하는데, 그것보다 좀 더 고소하고, 딱딱함은 덜해서 좀 더 부드러운 알새우칩이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바삭함과 고소함이 공존해서 한그릇만 먹은적은 없고 항상 리필해서 먹었던 것 같습니다.

유린기가 나왔습니다. 이 유린기가 사이야에서 제 최애 안주입니다.

일단 닭튀김이 굉장히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음식의 정석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잘 조리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 소스가 핵심인데, 소스 자체는 새콤달콤한게 이게 닭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고, 그리고 얹어져있는 저 마늘과 매운고추들. 저것들을 닭에 얹어서 소스에 찍어먹으면 이게 조화가.. 처음먹어보는 조화인데 그렇게 어울릴 수가 없습니다.

자칫 닭튀김으로 인해 느끼해지거나 소스의 새콤달콤함이 강해질 것 같은 것을 마늘이나 고추의 매운맛이 싹 잡아줘서 조화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가 이자카야간다고 해서 사케를 시켜먹진 않아서 사케와의 조화는 잘 모르겠지만, 소주나 맥주안주로 아주 잘 어울립니다! 

사이야 유린기의 단점이 하나 있긴 한데,, 소스가 좀 짠 편이긴 합니다. 그래서 아랫부분에 있는 닭들은 시간이 지나면 소스를 좀 많이 머금어서 짜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저처럼 짠음식도 좋아하는 분들은 상관없지만, 짠걸 잘 못드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좀 빼놓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시샤모구이입니다.

이게 처음 한개 먹었을땐 그 맛을 잘 몰랐는데, 먹을수록 매력있더라구요.

처음 하나 먹었을땐.. '이게 뭔맛이지?...' 하는 약간.. 두꺼운 멸치같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게 먹어보니까 알이 꽉 차있는게 엄청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뭔가 계속 땡기게되는 그런 담백함이 있습니다.

그리고 살짝 그으른 저게 핵심인데, 저기에서 그릴의 불맛이 나면서 생선 자체의 담백한 맛이 올라와서..

이거 참 중독성있습니다.

하나 먹고 두개째부터 허겁지겁 먹었네요. 소주안주로 제격입니다~

오늘 사이야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소주한잔 하시는건 어떨까요?ㅎㅎ

지금까지 사이야 대전오류점이었습니다.

서대전네거리쪽에서 맛있는 안주와 함께 술집 찾으시는 분들은 사이야 꼭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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