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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애떡갈비] 대전 서구 만년동 맛집 돼지갈비

리노타호 2020. 7. 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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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구 만년동에 위치한 저의 최애 돼지갈비 맛집 '담양애떡갈비'입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찾아보다가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돼지갈비를 보고 '저기 꼭 가봐야한다...'하고 생각하던 찰나 시간내서 가봤는데 맛도 양도 감동이었던 맛집입니다.

가게명은 '떡갈비'인데 대부분 손님들도 다들 돼지갈비를 드시고 계셨었습니다 ..ㅎ.ㅎ

그렇습니다. 하루 판매량이 한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 말에 주목하셔야 합니다. '미리 전화로 시간과 인분수를 예약하고 오시는 손님에게 먼저 드린다.' 

내가 일찍 도착했어도 미리 전화주문 한 팀에게 먼저 메뉴가 나가니까 꼭! 예약하고 가세요.

그렇지 않으면 앉아서 한참 기다리실 수 있습니다~

메뉴는 소떡갈비, 돼지갈비 두가지가 있습니다. 점심특선으론 소불고기와 북어해장국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집은 저녁에 가서 갈비 뜯으셔야 합니다.

떡갈비는 아직 먹어보지 않았고, 이날은 '돼지갈비' 2인분 시켰습니다.

그리고 포장도 가능합니다. 먹고있는데 포장손님 엄청 다녀가셨습니다. 근처 아파트에서 많이들 포장해 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뭔가 밑반찬부터가 클라스가 다른 느낌이 퐉 났습니다.

고기를 먹으러 왔는데 밑반찬으로 고기라뇨! 떡갈비 만들다가 남은 짜투리 고기로 만들어주신 것 같은데 아주 밥반찬으로 딱인 맛이었고 쌈싸먹어도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싸장과 저 부추무침을 꼭 갈비와 같이 드셔야 합니다. 갈비의 느끼함을 잡아주면서 풍미도 살려줍니다.

그리고 분명 점심특선에 있는 메뉴인데 이렇게 북어해장국도 밑반찬으로 내주십니다.

갈비집에서 북어국이 메뉴로 있는게.. 조금 어색하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잘먹었습니다.

이건 소주 시키라고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ㅋㅋ

돼지갈비 2인분입니다. 이게 2인분 맞나? 싶을정도로 많이 주십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엄청 비싼것도 아니고.. 일단 양에서 1차로 감동합니다. 

그리고 저 판 밑에 양초같은걸 놓고 불을 붙여주셔서 끝까지 따뜻한 갈비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살코기부분 먼저 가위로 잘라서 먹어봅니다.

육질은 엄청 부드럽진 않고 살짝 퍽퍽함이 느껴지는 정도였는데, 이게 갈비는 뜯어야 제맛이죠? 딱 거기에 적당한 육질이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불향이 솨악 베어든게 아주 좋았고 살코기와 비계의 조화가 아주 적절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갈비는 역시 이 뼈부분이죠.. 이게 갈빗대가 몇개가 들어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신없이 뼈 몇대 뜯어먹어도 '아니 아직도 이만큼 남아있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맛이 생긴건 생갈비인데, 양념을 살짝 하시는건진 모르겠는데 뭔가 담백하고 감칠맛 나는게 아주 죽입니다.

고기 고유의 육즙으로 맛이 나는거라면.. 정말 이것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밥과 먹으니 진짜 찐이었습니다.

양이 많아서 먹으면서 좀 느끼해질 것 같을 때 밥한공기 시켜서 밥과 같이먹으니 느끼함도 줄어들었고 밥과 조화가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위에 말씀드렸듯 꼭 부추무침과 같이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먹다보면 살짝 느끼해서 물릴수도 있습니다. 

참지 못하고 냉면까지 시켰네요.. 냉면은 면도 쫄깃하고 육수도 시원하니 맛있었긴 한데.. 돼지갈비에 이미 감동해버린 터라 그냥 모든게 다 맛있었습니다 ㅋㅋㅋ

이렇게 식혜서비스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다 마음에 드는 갈비집이었습니다.

저녁 좀 늦게 갔는데, 21시 전에는 가셔야 마지막 주문에 안걸치고 딱 드실 수 있으실겁니다~

꼭 전화부터 해보고 가세요!

대전 서구 만년동 돼지갈비 맛집 '담양애떡갈비'

떡갈비나 돼지갈비 좋아하시는 분들. 적당한 가격에 배터지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꼭 한번 가보세요!!!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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