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만하면 인터넷 쇼핑몰에서 이런 류의 음식을 사먹지 않는데 구글 광고에 뜬 치즈가 늘어지는 피자를 보고는 참을 수 없었습니다.ㅠ
애슐리 시카고 딥디쉬 피자. '냉동식품은 맛없어..' 라는 저의 고정관념을 깨준 맛있는 피자였습니다.
딱 이 메뉴가 광고에 떴었습니다.
'세트'메뉴여서 오늘 올리는 시카고피자 외에 '치즈케이크'피자도 있습니다. (이건 추후에 먹고 또 올리겠습니다~)
일단 가격이 메력적이었습니다.
피자2판에 배송비 포함 15,900원이면 한판에 7,500원꼴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송도 하루만에 와서 빨라서 좋았습니다~
이렇게 두가지 피자가 옵니다.
유통기한도 넉넉하네요. 받은 시점에서 8개월정도로 넉넉했습니다.
치즈케이크 피자 맛이 엄청 궁금했지만, 처음엔 변칙보다는 정석! 시카고피자부터 도전해봤습니다.
30분 해동 후 조리하라고 되어있었고, 에어프라이, 전자레인지, 오븐 세가지 다 조리가 가능했습니다.
전 성격이 급해서 전자레인지에 할까..하다가 집에 에어프라이기가 있어서 몇분 더 참고 정석대로 먹어보자 생각하고 에어프라이기에 조리했습니다.
포장이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일단 크기가 예상한 대로 좀 작았습니다. 왠만한 피자집 레귤러보다 조금 더 작은 사이즈로 느껴졌는데, 사실 작을거라고 예상했어서 크게 거부감 들진 않았습니다.
겉에 있는 비닐을 벗기고 아래 받쳐놓은 종이를 제거한 후 에어프라이기에 넣었습니다.
설명서대로 170도에 14분 돌렸습니다.
위 표면에 기름기가 좌르르 흐르는게 맛있어 보였지만, 뭔가 겉으로 보기엔 크러스터쪽 빵도 건조해보이고, 안에 있는 재료들도 잘 보이지 않아서 '이게 뭐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은 가위로 한조각 잘라본 다음에 확 달라졌습니다!
가위로 살짝 잘라서 한조각 살짝 들어보니 아주 '치즈폭탄'입니다.
가운데 줄줄 흐르는 치즈들이 보이시나요?!!!
제가 상상한 그 시카고피자에 딱 부합하는 피자였습니다.
계속 치즈 늘어지는 사진들을 보여드릴텐데 그만큼 마음에 들었습니다.
서두에 말했듯 '냉동식품은 별로겠지..' 하는 저의 생각을 깨준 피자였습니다.
겉보기가 조금 별로였던 것은 아무래도 냉동식품이다 보니 재료들을 안정적으로,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하다보니 그리 되었던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치즈도 괜찮은 걸 쓴 듯 했습니다. 쩍쩍 늘어나고 쫄깃쫄깃한게 맛있었고, 안에 재료는 올리브, 돼지고기, 토마토소스 등 겉보기엔 보이지 않았던 재료들이 들어있었습니다.
맛은 평소에 먹던 '불고기피자 혹은 콤비네이션피자' 비슷했는데, 치즈가 잔뜩 얹어져 있는 불고기피자라고 생각하심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크러스터 부분이 '건조해보인다'라고 썼는데 막상 먹으니 그러지 않았습니다.
엄청 바삭바삭 이런건 아니었지만 부드럽게 씹혔고 딱딱하지 않고 고소한게 먹기 좋았습니다.
다만, 양이 1~2인분이라고 써있었는데 저처럼 많이 먹는 분들은 절대 둘이서 못먹습니다.ㅋㅋ
제 기준 1인분이었습니다.
이쯤 되면 '치즈케이크피자'가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다음엔 치즈케이크피자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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