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야시장이 배달이 된다니!
감바스 생각날 때 마다 갔던 뉴욕야시장이 배달이 된다니!!!
처음 알았습니다.ㅋ
흥분을 가라앉히고 바로 배달을 시켰네요.
'뉴야 음식을 편안하고 더 많은 분들께 맛보게 해드리기 위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아주 바람직한 자세이십니다 ㅋㅋ
뉴욕야시장 필수메뉴인 감바스와 마늘빵 추가, 그리고 리뷰에 평이 좋았던 '뉴욕에서 온 치킨 크림파스타'까지 시켜봤습니다.
술은 미리 집에 사놔서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귀엽게 포장을 해서 가져다주십니다.
그리고 군더더기 없이 저 그릇에 밑에 파스타, 감바스가 들어있고 중간그릇?에 마늘빵, 치킨이 들어있습니다.
쓰레기 처리하기 아주 좋았습니다. 온 그대로 다시 뚜껑까지 닫아 내놓으면 끝이었습니다.
그럼 한번 뚜껑을 열고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감바스 모습입니다.
조금 당황한건 마늘빵이 제가 알던거랑 좀 달랐습니다. 매장에서 먹던건 얇고 길다랬는데, 이게 원래 이렇게 바뀐건지 배달만 이런건진 모르겠지만 두껍고 뭉툭한 빵이 왔습니다.
마늘빵 추가로 시킨게 얇고 길다란 빵 특유의 바삭하고 고소함 때문이었는데, 배달로 온 빵은 바삭하진 않았고 촉촉한 맛이 먹었습니다.
빵의 종류는 달라졌지만 양이 늘어난 것 같아 만족하고 먹었습니다.
다음은 감바스.
뉴욕야시장의 감바스는 홀에서 먹어도 배달시켜 먹어도 옳습니다.
특유의 짭쪼름함이 잘 살아있는 감바스였습니다. 그리고 기분탓인진 모르겠는데 홀보다 새우를 더 많이 주신 것 같습니다.
약간 아쉬운건 올리브유의 양이 좀 적은 것 같은? 조금 더 넣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간이 센 짭쪼름한 감바스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아주 제격인 맛이었습니다.
다음은 처음 경험해보는 치킨크림파스타.
일단 치킨은 치킨집에서 파는 그런 치킨을 생각하신다면 실망하실 수 있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닭가슴살로 만든 '텐더' 형태였고, 튀김옷이 '투박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닭 살 부분도 촉촉하고, 튀김도 바삭해서 마음에 들긴 했는데 엄청 양질의 텐더라는 느낌은 받지 못했지만, 비밀은 따로 있었습니다.
크림파스타입니다.
꾸덕꾸덕한 파스타를 좋아하는데 그 기준에 딱 부합하는 파스타였습니다.
크림소스가 상당히 꾸덕꾸덕하고 베이컨 향이 살아있었습니다.
크림향 진하게 나는 파스타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적합하겠네요~
다소 부족하다고 느껴질만한 치킨텐더는 이렇게 크림파스타와 같이 먹을때 완성이 됩니다.
텐더 자체에 약간의 간이 되어있었고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튀김옷이 이렇게 크림파스타를 만나서 크림파스타의 부드러움과 꾸덕꾸덕함과 아주 조화를 잘 이룹니다.
서로의 단점을 잡아주는 사이랄까요?
맥주안주로 딱이었습니다.
매장에 가서 먹는게 뉴욕야시장 특유의 분위기도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베스트이겠지만, 이렇게 배달시켜 먹어도 안주의 맛이 유지가 되는게 좋았습니다.
맛있는 안주와 함께 집에서 술 한잔 하실 분들은 뉴욕야시장에서 '감바스'와 '치킨크림파스타' 시켜서 드셔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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